인순이, “참전용사는 모두 내 아버지”
“여러분은모두제아버지이십니다(Youareallmyfathers).”
가수
그는5일공연전리셉션에서“내아버지도참전용사였지만불행히도아버지를뵌적이없다”며“그래서6·25참전용사는모두아버지라고부른다”고영어로인사를건넸다.자신이한국어머니와주한미군으로참전한미군병사사이에서태어났다고소개하기도했다.
인순이는이틀동안사회자나초대가수없이혼자2시간30분동안트로트와한국대중가요,팝송과민요등다양한장르를넘나들며2500여관객을사로잡았다.민요를부를때는색동저고리를입고세배를하기도했다.
한국은물론세계적인가수에게도카네기홀연주는쉽지않다.인순이는11년전에이어두차례공연을열었다.애초공연은하루만신청했으나,카네기홀측에서공연규모와준비상황을보고하루더시간을내줬다고한다.
그의히트곡‘여행을떠나요’를부를때는객석으로뛰어내려와관객과포옹하고악수도하며호흡을같이했다.공연후엔세차례앙코르곡을부르기도했다.
인순이가참전용사를공연에초청하게된건
그는“전쟁통에어디에선가저와같은자식을두고떠난뒤평생마음의짐으로여기고살아오셨던많은참전용사가제공연을보고이제그부담감을내려놓으면좋겠다”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