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야 잘 있느냐

독도야잘있느냐

동쪽끝자락에홀로서있는

돌섬인너는오늘도잘있느냐

지나간잃어버린35년의

외면속에도너는그곳에있었지

35년이끝난지가

65년이되어가는요즈음에

그때는외면했던너를

빼앗은자들이다시빼앗으려하는구나

강탈한자의뉘우침도모자라는판에

당연히우리땅인너를

다시금뺏으려해도뺏길수없지만

먼동녘에홀로의연하게서있는

너를괴롭히는그때그놈들이

안쓰럽기만하구나

3.1절을맞이하여,

그때외쳤던만세소리를

들었을너의안부를물어본단다

같이사는이장님도있고

경찰아저씨들도함께하니요즘은든든하지?

그리고육지사람들도너를보러

자주찾으려하니기뻐하기바란다

독도야

멀리있어외롭지만

너를사랑하는이들이많고많으니

편안한마음으로살기를바란다

우리의자존심을끝까지지켜줄

너이기에

따뜻한사랑을담아보내마

독도야잘있어라!

-삼일절을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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