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 바다

지난일요일에가을바다를보기위해서안면도를찾았다.

때마침썰물때여서늘물속에자리하고있는할미.할아비바위가뿌리까지고스란히드러내어

길을내어주어서수많은사람들이바위에직접가보고자몰려들고있었다.

할미.할아비의애틋한전설을간직한채해질녁이면빼어난석양의아름다움을보여주는신비스런

이곳이썰물로인해그본래의솔직한모습을보여주므로조금이라도가까이서보기위함이다.

밀물때멀리서보면두개의바위처럼보이지만가까이서보면조그만동산처럼느껴진다.

오후세시경의따뜻한햇살

가족,연인들이쉴새없이오가는모습

조개잡이도빼놓을수없는재미인듯..

아직촉촉한바닥에발자국을남기고

바위로가는길

바위쪽에서바라본포구전경

앞쪽이할아비,뒤쪽이할미바위다

소녀는바다를바라보며무슨생각을할까?

또래친구들은모래장난을하며놀고있다

소녀는조개를찾고있는듯…

연인들은꼭안고셀카질중임.ㅎㅎ,

연인들의약속?

사진을찍은후손에손잡고..

오랜세월바닷속에서부스러진조개껍질들.

가을햇살을즐기는사람들

고스란히제모습을드러낸할미.할아비바위,평온함이배어있는듯하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