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박태환(단국대)이2010광저우아시안게임수영남자자유형200m에서아시아신기록을세우며아시안게임2회연속금메달을차지했다.아시안게임남자자유형200m에서2회연속우승은박태환이한국선수로는처음이다. 1분44초80으로2연패달성 4년전도하대회에서3관왕에올랐던박태환의도전은이제부터시작이다.그는16일자유형400m와18일1천500m에출전해2개대회연속3관왕에도전한다. 박태환은지난해9월로마세계선수권에서이들세종목에서모두결선진출에실패하는수모를당했다.하지만그는절치부심하며’화려한부활’에성공했다.올해두번의호주전지훈련을마친그는지난8월열린2010팬퍼시픽선수권대회에참가해자유형400m에서금메달,자유형200m에서는은메달을각각따내며건재를과시했다. 박태환은팬퍼시픽선수권200m에서1분46초27로2위에그쳤지만이번대회에서놀라운스타트와막판스퍼트,지칠줄모르는체력을앞세워베이징올림픽이후올해개인최고기록을세운것. 이번대회400m에서박태환의금빛전망은더욱밝다.베이징올림픽에서금메달을딴자신의주종목인데다팬퍼시픽선수권에서올해세계최고기록(3분44초73)을세울정도로상승세를타고있기때문.1천500m에서금메달을목에걸수있을지가2회연속3관왕달성의최대관건이될전망이다. 박태환은"너무좋은기록이나와버렸다"며"아직해야할종목도많고반도안치르지않았느냐"고말했다.그는"한종목만끝났을뿐이지만첫출발이좋아좋은성적을낼수있을것같다,기분이좋다"고덧붙였다.
‘2회연속대회3관왕,이제시작일뿐이다.’
내일400m·18일1천500m
2개대회연속3관왕도전
그는14일중국광저우아오티아쿠아틱센터에서열린대회남자자유형200m결승에서1분44초80의아시아신기록으로정상에올랐다.지난2008년베이징올림픽에서마이클펠프스(미국·1분42초96)에이어은메달을목에걸때수립한종전아시아기록(1분44초85)을2년3개월만에0.05초줄인것.2위쑨양(중국·1분46초25)보다는1.45초빨랐다.3위마쓰다다케시(일본·1분47초73),4위장린(중국·1분48초10)은기록에서아예적수가되지않았다.
광저우=강희경기자him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