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사진)
멸망을피하려면당장개성공단에서철수하고핵무장을선언하라
(국방부사진)
역사상존재했던모든국가중에서가장길었던로마의평화도2백년에불과했다.평화는언제든깨진다는걸자각한현제(賢帝)들의대비와,위기를책임진지도층의노블리스오블리주가팍스로마나(PaxRomana)를있게했다.대부분국가들의평화는길어보았자몇십년에끝났다.평화가불안한시간이라는것을잊고전쟁을대비하지않으면,그리고전쟁을두려워해평화를구걸하기시작하면,평화의시간은줄어든다.그결말은파멸이다.눈앞에적이존재한다면,평화의반대말은전쟁이아니라멸망인것이다.
힘없는나라에평화는없다.국가간에평화는힘을바탕으로한다.역사에기록된모든평화는돈으로산것이아니라,힘을비축해서얻은것이다.적의
사이비´평화론자´들은´적의선의(善意)´를믿는다.그래서상대의비위를맞추거나욕구를채워주면전쟁은억지된다고말한다.그들의속마음은전쟁이두려운것이다.그건춘추전국시대때나나돌던논리다.그걸나무라면´전쟁론자´로몰아붙이기도한다.대개얼치기진보주의자나가짜민족주의자들이다.
다시말하지만평화는결코말만으로유지되는것이아니다.에리히프롬은´건전한사회(TheSaneSociety)´에서´BC1500년부터1860년까지영구적인평화의보장을전제로하는평화조약이약8천건이나체결됐으나그효력이지속되기는평균2년정도에불과했다´고써,평화의약속들이얼마나허구에찬미봉책인가를단적으로설명했다.회맹의의식을치르든조약을맺든그어떤형식의약속도힘이뒷받치지않으면한낱휴지에지나지않는다.
5억달러를주고김정일과´정상회담´을하고돌아온김대중전대통령은서울공항에서감격에겨워´이제전쟁은없다´고말했다.테러리스트김정일을식견있는지도자라부르며,그가핵무기를개발하면책임지겠다고도했다.그뒤부터북한을개방시킨다는명분으로해마다50만톤의쌀을비롯한엄청난지원을계속했다.그런지원이김정일의핵무기를개발을도왔다.
막상핵실험이있자,김전대통령은´북한을자극하면전쟁이난다´고북한탄핵을말렸다.노무현전대통령도핵무기가북한의자위용이라고김정일을변호했다.결국평화를돈으로사려했던두전직대통령의오류로인해오히려평화의시간은줄어들었다.그것이두분의본의는아니었을것이다.
그나마우리가누리는평화는진정한평화가아니다.우리는세계에서재래식무기와병력이가장밀집한
이경구는오늘이나라의지휘부에게도해야할말이다.아니,김대중노무현두전직대통령이평화를오해했다면,이명박대통령은처칠의경구를통째오해했다.그는전쟁을당하고도결의를보이지않았다.적(敵)은전쟁법규를위반하면서민간인이사는마을까지포격했다.그런데도청와대에서처음나온말은´단호히대처하되확전되지않도록잘관리하라´는말이었다.나는모순으로
천안함피격때보고지연과대응미숙으로우리군의허약한
교전규칙이명백히있는데도13분이지나대응한것을´적절했다´고한다면그는교전규칙을숙지하지못했거나,전쟁자체를이해하지못하고있는
이미기회는놓쳤다.김정일의버릇을고칠,어쩌면마지막이될지도모르는기회는사라졌다.대통령은또다시도발하면반드시응징하겠다는말을되풀이할것이다.장관도한판붙으면선제타격으로박살내버린다는엄포를계속할것이다.정치인들역시마찬가지다.여야가릴것없이북한을제대로때리지못했다고화를낸다.그런의원들대다수가6.15선언지지를철회하고있지않다.그들도아직김정일의식견을믿고있는것일까.아마그들대부분은몇달지나면다시관계개선을외칠것이고등뒤에서정상회담을만지작거릴것이다.
나는이미그들의나태함을,그리고비겁함을잘알고있다.무라샤프의자서전에도실려있는,
나는고통스럽게이나라지휘부에고한다.
우리국민도로마의5현제와같은대통령을,그리고노블리스오블리주정신으로책임을다하는지도층을가질권리가있다.
그렇다면,우선6.15선언폐기를선언하라.남북정상회담이니하는공상부터버려라.진정으로김정일을응징할각오가섰다면,화급을다투어
이다음에북한이서울한복판에미사일공격을하면우리정부는어떻게대응할지매우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