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국방장관“전쟁두려워해선안된다”
»김관진국방부장관후보자가3일오전국회국방위원회에서열린인사청문회에서“북한의추가도발이발생할경우분명히항공기를이용해북한을공격할것”이라고말하고있다.회의장벽에에프15케이(F-15K)사진이걸려있다.박종식기자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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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신임국방장관이취임첫날연평도를방문해북한의군사적도발에대한강력한응징을다짐했다.김장관은4일취임식이끝난뒤헬기를타고연평도를찾아연평부대의지통실과포진지,레이더기지등을둘러봤다.김장관은지통실에서"북한의포격도발당시여러분은그순간최선을다했다"며“포탄이떨어지는상황에서해병대원들이최선을다해전투를수행한의지를높이평가한다"고말했다.김장관은이어면사무소와피해가옥,주민대피소를찾아가피해현황과주민안전대책등을점검했다.김장관은면사무소에서"(연평도)사격훈련은아직시기가결정되지않았지만날씨가허락하면제반여건을고려해가급적빨리실시할것"이라고말했다.
김장관은앞서국방부본관대강당에서열린취임식에선“북한이또다시우리의영토와국민을대상으로군사적도발을감행해온다면즉각적이고도강력한대응으로그들이완전히굴복할때까지응징해야한다”고밝혔다.
김장관은취임사에서“우리는전쟁을원하지않지만결코두려워해서도안된다”며이렇게강조하고“우리는지금6·25전쟁이후가장심각한위기상황에직면해있다”고말했다.김장관은“지난3월26일발생한천안함사태와11월23일북한의연평도포격도발은우리군의자존심과명예에지울수없는상처를주었으며군을믿고사랑했던많은국민들에게도큰실망을안겨드렸다”며“예측할수없었던무모한적의기습도발이었음을감안해도분명우리는국민의생명과재산을지켜야하는책무를다하지못한것”이라고지적했다.
그는이어“앞으로도적은우리의허점을계속노릴것이며,새로운양상의도발을획책할것”이라며“그들에게대한민국에대한도발의대가가얼마나처절한지를뼈저리게느끼도록해줘야한다”고강조했다.그는우리군이추진해야할주요과제로△최고수준의대비태세△무형전력의극대화△국방운영및작전수행체제의효율성제고△선진화된전력체계발전△새로운차원의한미동맹발전등을제시했다.
김태영전국방장관은이임사에서“북한의천인공노할만행을철저히응징하지못했다는사실을참으로아쉽게생각한다”고말했다.김전장관은“천안함피격과연평도포격도발등무모하고도비열한북한의기습공격은우리군을6·25전쟁이후최악의시련속으로빠져들게했다”며이렇게말했다.그는“각종거짓과의혹,유언비어등으로안보태세가약화되고군에대한국민적신뢰가크게무너졌다”며“생각해보면우리모두가무척이나힘들었고순간순간마음도많이아팠다”고소회를말했다.
e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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