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의 호소

北주민들“남한,제발우리괴롭히지마라”

고난의행군때가되레희망꽃피던‘자유의시절’

식량지원이주민억누르는독재되살려놨는데…

  • 최종편집2011.03.1116:05:12
  • 지금북한사회는주민의80%가자급하고있고20%정도만배급을받고있다.배급받는이들은평양시민과

    보안원등이다.한탈북자가북한정권을지원하면주민들이더욱더어려워진다며호소하는글을전했다.
    다음은우리말에맞게표기법만수정한탈북자의호소이다.

    ▲북한시골장마당모습.ⓒ주진조선캡처
    DJ-노무현정권의‘퍼주기10년’이라는비판이제기되고남한의지원식량이북한군으로들어간다는사실이
    확산되자남한좌파들속에서“최소한시장의쌀값을낮추는작용이라도한다.그결과굶어죽는사람을한
    사람이라도도울것이아닌가”라며자기들의당위성을주장하고있다.
    얼핏들으면맞는말같지만사실은정반대다.
    ‘엘리트탈북자’라는이들이입을모아식량지원을반대하고있는원인이분명있다.
    양정체제의완전종말은북한정부의붕괴이며김정일독재의멸망은이길외에는없다.
    이를너무도잘알고있는것이북한주민들과김정일자신이다. 지난90년대부터북한은배급을타먹고사는사람(군대보안원,당고위층,검찰,판사,군수공장군속,기업노무자, 주요기관노동자)와배급없이사는일반주민으로갈라졌다.
    일반주민들은흔히달리기팀(물건나르는도매상)태양팀(하루종일시장에앉아해를머리에이고있다하여부르는 이름)두더지팀(화전민)물개팀(바다,어업)등으로나눈다. 90년대말몆백만명이굶어죽고,살기위해이세팀으로갈라진일반주민들은경사가40도나되는가파른

    산까지부업밭을일구었다.그들의농사는협동농장의성과를뛰어넘는것이었다.이뙈기밭이북한사회를

    개혁과개방으로추동하는주세력으로등장하였다.

    개인부업이활성화되니자연히시장의곡물값은하락안정되었다.배급없이도사는,아니더잘사는좋은

    세상이오는것처럼생각됐다.
    그것이가능했던것은국가가행정기능주민통제기능을상실하였기때문이었다.
    공무원들까지배급을못주어몆년간자유가생겼던것이다.

    하지만김대중의햇볕정책이시작되어김정일군부독재를살리기시작했다.
    흥남항으로쌀을받으러오라는상부의지시를받고‘신태백’(일본닛산엔진에북한껍데기를씌운차)을타고군인들을데리고흥남항으로500리길을달려가보니항구안에서시내까지늘어져있는것이모두군대차였다.
    간혹‘17’이라는번호를단보안소차와군당의배급을맡은‘53’이라는번호를단군량정기동대차가100대중1대꼴로석여있었다.

    석유를많이사용하는북한의차들은시동하기가쉽지않아한대가싣고빠지면5~6M전진,20~30분있다가

    또전진,시동을걸어놓으면연유가모자라한번걸기는힘들어서그냥밀고만다.
    한10번밀고나니다리의맥이없다.옆에는쌀도매상아줌마들이차마다몆명씩배치장도없이밀고들어온다.
    이틀을밀고들어가니쌀을받을수있었다.그동안군인들의식사와술,안주도아줌마들이해결해주었다.

    물론외상이었다.
    쌀을받은다음외상값과부대까지갈기름을계산해쌀로주고기름까지그들이가져다주어넣고부대로올

    수있었다.
    천리가넘는부대후방장교들은받은쌀을전부팔고부대주변의개인농들에게낮은가격으로옥수수를사서

    군인들에게먹이고폭리를보기도했다.

    공무원세계의배급제도가순조로워지고감독통제기능이살아나기시작했다
    ‘비사그루빠’(비사회주의를뿌리뽑고사회주의를지키자)들이출현하기시작했다.
    ‘장사못한다’‘개인농못한다’‘소련과동유럽이이렇게양보하다가결국사회주의를지키지못했다’

    며전체주민을대상으로자백사업이전개되었다.
    당원은당조직별로,직맹,여맹,청년동맹,소년단까지부정수입을모두당앞에자백하고죽어도사회주의를

    지키다죽는충신이되란다.
    시장의쌀값은오르기시작한다.천정부지로하늘높은줄모르고오른다.
    남한이북한에지원해준쌀은최고연간50만톤평균40만톤수준이었다.이양은모자라는공무원들의배급을

    보충하기에거의딱들어맞는양이었다.
    하지만달리기팀,태양팀,두더지팀이세팀이자유로이벌어들이고농사짓던곡물의량은200만톤이나됐었다.

    이래도남한사회에서는북에쌀이들어갔으니시장가가내려간다고어려운북한주민을도와야한다고말들을

    하고있다.

    함경도북부자강도,량강도사람들은가정집들에정주영회장이몰고온소까지생겼었다.
    이들소는전부몰수해협동농장에소속시켰다.
    남한정부가옥수수1만톤지원을약속하며추파를던지고북한의조림지원을하겠다고떠들고하는의도가

    무엇인가?
    북한주민들은일부러산에산불을놓는다.그것도한두명이아닌대중운동으로전환된지오래다.이유는

    간단하다.
    불탄나무는땔감으로해와도법에안걸리고이듬해불탄산엔산나물이잘나오고화전도할수있는데누가

    불안지르겠는가?할머니들이제일앞장서서불을놓는다.잡히면‘제발날죽여주시요’이다.조림지원?

    제발좀말리고싶다.
    얼마남지않았다.조금만북한2000만주민의편에서달라.단한번만이라도제발그들을도와독재자

    박멸에나서달라.방법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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