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람들 굶겨죽인 독재자
평양에"김정일사람들굶겨죽인독재자"
공개낙서
기사입력2011.06.3009:02
이매체에따르면평양과중국단둥을오가는한소식통은지난달평양만경대의김일성생가대문한쪽이분실된데이어지난24일김정일의실명비난낙서까지발견돼북한당국에바짝긴장하고있다고전했다.평양에서이같은공개낙서가발견된것은매우이례적인만큼주민들사이에서도금방소문이퍼진것으로알려졌다.
평양의철도대학담장에는’박정희김정일독재자,박정희나라경제발전시킨독재자,김정일사람들굶겨죽인독재자’라고쓰여져있는것으로전해졌다.한글자당B4(257×364㎜)용지크기로적힌낙서는빨간벽돌로된철도대학담장에흰색분필로쓰여져눈에더욱잘띄었다는설명이다.
북한의보안당국은낙서가발견된직후범인이지방으로도주하는것을막기위해사흘간기차표발매를금지하는등유동인구를통제하는등대대적인범인색출작업을벌인것으로알려졌다.
평양철도대학은’10만살림집’건설지역주변에있어건물들이대부분철거돼유동인구가적은지역으로,낙서는인적이뜸한심야로추측된다.
북한보안당국은철도대학학생들을중심으로수사망을좁히고있으며평양의공개장소에낙서사건이발생한만큼’피바람’이예상된다고이소식통은전했다.
최근북한은계속되는경제난과각종검열이강화되면서주민들의불만이고조되고있으며,주민들사이에선김정일김정은부자에대한비난여론이높은것으로전해지고있다.특히올해들어리비아를비롯한중동발민주화운동이확산되면서북한당국은이들지역에근로자파견을금지하는등민주화운동차단에주력한다는소문도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