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대천해수욕장

유난히도비가많이오는올여름,

늦은휴가를맞이하여어디를갈까궁리를하던중,춘천이나동해를가볼까하고생각하다가

도로사정을확인하고자아침뉴스를보니영동고속도로를포함한강원도방면도로는이른아침부터

도로에가득찬차량행렬이거북이운행중인것을보고는일치감치포기하고가까운서해로향했다.

4차선국도를1시간반여가량달려서대천해수욕장에도착하니날씨가흐리고바람까지세계불고있었다.

장마가일찌기끝났다고했지만장마보다더많은비가계속내리는요즘날씨인지라휴가철인바닷가는

썰렁하기까지했는데,가는날이장날이라고해변으로가니세게부는바람으로파고가높아서입수를

금지하고있었다.

바다에와서수영한번못하고돌아갈걸생각하니영섭했지만별수가없는노릇이다.

올여름휴가철에는부산을제외하고는불경기였을듯하다.

동해쪽에는이상저온으로수온이낮아서해수욕객의발길이뜸했고,서해쪽은잦은비와태풍으로인한

피해가커서피서지로서의기능을당분간은상실했었는데이번주말까지비가계속내린다고하니별수가

없을것같다.

수영금지팻말이멀리보이는해변가를사람들이서성이고있는대천해수욕장풍경

새하얀파도가그래도시원해보인다

파도를즐기며아쉽게바라보는피서객들

해에게서소년에게로를떠올리며..

철썩!쏴아..

입수를감시하고있는구조대원싸나이

파도가낮아지길바라면서..

꼬마아가씨는그래도마냥즐겁다

밀려오는파도소리에밤잠을깨우고돌아누워야할까보다..

파도가잦아든해질무렵,늦게바다에뛰어든사람들이있었으나수영금지시간이다가왔다는구조대의

안내방송으로물가에서성이는피서객들.

덤으로,요건지난해여름날입니다.ㅎㅎ,

찬란한내일을기약하며..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