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성웅 이순신 축제
閑山島月明夜上戌樓한산섬달밝은밤에수루에혼자앉아
撫大刀深愁時큰칼옆에차고깊은시름하는차에
何處一聲羌笛更添愁어디서들려오는피리소리는남의애를끊나니
현충사기념관에소장된장군의칼,길이가195cm의장검으로’한번휘둘러쓸어버리니피가산하를물들인다’
라는글귀가칼날에새겨져있다.
올해에열린제51회성웅이순신축제는임진왜란이일어난지꼭420년이되는임진년에거행되는
행사인지라의미가남다르다하겠다.
세계해전사(海戰史)에전무후무한걸출한전과를남긴우리의이순신장군은그유명한"필사즉생필생즉사"
(必死卽生必生卽死죽기를각오하고싸움에임하면살수있다는다짐임)정신으로13척의전함으로일본수군
133척의배를수장시킨남해의명량해전은대표적인전과이며그외학익진(鶴翼陣)전법등이영국해군사관학교의
해전교범에도실려있다고한다.
이순신장군은지장(智將),덕장(德將),용장(勇將)으로서조금도손색이없는우리의영원한민족의영웅이
라는것에감사하고싶다.
이번행사기간에소개된지역출신시인의이순신추모시를소개한다.
꽃과같은하늘에게
박성희
계절을여러번익혀퇴색해버린옛기와는
시간을뛰어넘듯
오롯이햇빛을받아빛나고
현충의문에는
거룩함이솟아세월의흔적을지우고
나란히서있다
나라를위한마음따라삶을따라나섰던충절은
지금의우리와민족을사랑스럽게여기며
두손모아애국가를부를수있는뿌듯함을
이제야충무공의나라에서내조국을말한다
꽃과같은하늘처럼
그대가지켜놓은이조국사랑하겠노라고
그대가사랑했던조국우리가지키겠다고….
거북선만드신뜻을이어받으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