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측경선안나온다고협박한다고겁먹으면좌파를어떻게이기겠나"
황우여새누리당대표등지도부가15일대선후보경선출마를선언한비박(非朴·비박근혜)주자측과경선룰조율을위한본격적인논의에돌입하면서모든‘키’를박전위원장이쥐게된형국이되고있는것이다. 김문수경기도지사,정몽준전대표,이재오전장관등비박주자3인들은박전위원장에대해“요지부동”,“독선”등의비난을하면서공격수위를높이고있다.대선일정은촉박한데,시간이끌어질수록외견구도상박전위원장이불리한모습임은분명해보인다. 이번판이반드시박전위원장의‘얼음공주’,‘불통’이라는 세종시,사학법투쟁등대표적인케이스는많지만특히과거노무현전대통령과의‘대연정’제안에꿈쩍않던사건과비슷하게매치된다는것이다. 지난2005년7월노무현당시대통령은지지율이떨어지자국면전환카드로대연정을꺼냈다.선거제도를고치는조건으로한나라당주도의대연정을하자고제안했었다. “대연정은실질적으로정권교체제안”,“지역구도해소가그만한대가를치르고도이뤄야할만큼 수개월간의거듭된설득이있었지만,당시한나라당의대표를맡았던박전위원장은이를철저히외면했다.청와대에서노전대통령과면전에서마주한자리에서도거부했다.박전위원장의오명인‘얼음공주’별명도이때당시열린우리당측으로부터얻게된것. 박전위원장의요지부동으로결국당시여당(열린우리당)지지층내부에서만혼란에벌어지고,연이은각종선거에서여당은패배의도미노를겪게됐다. 노전대통령은퇴임직전 당시대통령의끈질긴요구에도“원칙이아니라”며꿈쩍않던박전대표가당내경선룰문제를놓고도움직이지않는것은당연하다는평가다. 결국오픈프라이머리도입여부에대한근본적인인식 한핵심측근은<데일리안>과의통화에서“오픈프라이머리를받을생각일절없다.대표도그럴것”이라며“(비박주자들이)나오면나오는대로,나오지않으면나오지않는대로해야하지않겠느냐”고말했다. 이측근은“언제그들이경선에나오는것을계산해서대선출마를생각한건아니지않느냐”면서“경선룰을고치지않는다며경선에나오지않는다는것이말이되는가.그러면앞으로그들의정치명분도많이훼손될것”이라고지적했다. 그러면서“오픈프라이머리를한다고흥행될것같은가.대학생과 이어“민주당은오픈프라이머리아니면살아날방법이없어서벼랑끝전략으로이걸택한것이다.왜민주당을따라가는가. 그는“후보로서의모습만보여줄것이다.연속성있고안정적인모습을국민에게보일것”이라며“그들이나오지않는다고해서겁을먹으면안된다.이번에넘어간다면그렇게약한모습으로좌파를어떻게이겨내겠나.정도를지키는그런정당,후보로서믿음을줘야한다”고강조했다.원칙은꿋꿋하게지키는지도자로서의메리트도어필될수있다는뜻으로읽혔다. 이측근은“오픈프라이머리가사실상실행이불가능하고,이치에맞지도않기때문에앞으로도이에대해일절대응을하지않을것”이라며“경선출마일정도어느정도가닥이잡히면그때부터대선때까지국민만 또다른친박의원은이번갈등의 <연합뉴스>에따르면이의원은“박전위원장은경선룰개정으로경선의흥행을일으키는등 국민관심을받으려면흥행을일으켜야한다는목소리가빗발치지만그는이것이진정성이담기지않은정치공학적사고로생각하고있다는것이다. 그가시끄러운경선전을원하지않는다는얘기도들린다.역사상가장치열했다는지난2007년경선이당내계파분열등엄청난후유증을남겼던전례를염두에두고있다는뜻.특히민생이어려워진상황에서‘치열한경쟁’이정쟁으로흘러간다면이는12월대선전에약이아니라독이된다는판단을했을수도있다는것이다. 이런와중에이날남경필의원이“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를도입하는게맞다고본다‘면서△여야합의에의한동시실시△제3의후보와의단일화금지를조건으로제시했다. 박전위원장을거듭압박하고있는기류가점점더짙어지면서앞으로그가어떤행보를취하고나설지관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