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의 초겨울

어리석은사람도머물면지혜롭게달라진다는지리산(智異山)을소개합니다

중산리주차장–>중산리탐방지원센타->칼바위–>법계사–>천왕봉

–>제석봉–>장터목대피소–>유암폭포–>칼바위–>중산리주차장

(약14km,7시간30분소요)

중산리주차장앞의지리산첫풍경,노란낙엽송잎단풍이이채롭다.

칼바위

이바위를40년전고2때와군입대전에보고처음본다.

여기까지오면서변하지않은것은이바위와멀리천왕봉의고고한모습뿐이다.

로타리대피소

법계사일주문(1450m)

로타리산장과법계사는앞뒤로매우가까이있었다.

잠시속계를벗어나법계로들어가보자.

개선문(=개천문)

제석봉에서오르는통천문이있듯이..

중산리에서하늘에오르는문이다.

정상에가까워지니구상나무군락이자주보인다.이곳남향쪽은북향쪽보다아름드리구상나무들이잘보존되어

있는편이다.

중봉지나써리봉,대원사가는능선그뒤높은산이황매산,감암산능선

천왕봉정상부

천왕봉바로아래등산객들

지리산!!!

우리민족氣像의발원지이며영원한母山이다.

천왕봉의날씨는

구름한점없는하늘에바람도없고춥지도않은축복받은날씨였다.

오늘대피소에서1박한사람들은그어려운천왕봉일출을보았단다.

이하천왕봉에서본풍경과조망들

천왕봉등산객들

지리산종주능선(25.5km)중앙높은곳이반야봉,그좌가노고단,그우가만복대그앞이삼도봉,명선봉(우)

높은산에오르면무엇보다도사방으로도열하듯서있는이런산그리매들을보는것이참좋다.

좌촛대봉,앞장터목,뒤영신봉,우앞제석봉

좌끝남원만복대,우끝바래봉앞은백무동계곡방향

북쪽방향음지에는서리꽃(상고대)&눈꽃(설화)들이장관이었다.

눈이녹아고드름이맺힌구상나무

통천문(通天門)

(문효리의통천문시)

쓰러진나무뿌리를부여잡고

하늘에오르는길

나무는죽어도우리를도왔다.

앞서가는그녀는이미선녀가되어

계단을밟아밟아구름속으로사라졌다…..략.

조심스럽게눈길을오르는등산객들

제석봉의구상나무고사목.

40여년전에는

키가큰아름드리고사목들이

하늘을떠받들듯많이서있었는데..

지금은그거목들은땅에뒹굴며썩어가고있고

최근인공조림한애기구상나무들만자라고있었다.

*사실여기서있는古死木은천수를다하고자연사한것이아니고

자유당시절못된인간들의이기심에의해불타비명횡사한橫死木들이다.

하산중올려본천왕봉(중앙)석양을받으며잘가라고배웅하고있는것같다.

고목나무에기생하는겨우살이군락,암에좋다고해서요즘은좀체보기힘들다.

수십년만에찾아왔건만

천왕봉은말없이나를반겨주었고

고이간직한멋진풍광들을

눈꽃과함께한아름안겨주었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