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바다
연휴가이어진어린이날에다큰어린이(아들)와함께바다나들이를했다.

세월호침몰사고뉴스가계속이어지지만바다로향하는도로는나들이차량으로

인해정체를거듭하여평소보다두배이상시간을소모하며힘겹게도착했다.

어린이날이어서그런지가족단위나들이객이다소붐비기는했으나사고여파

때문인지행사같은것은보이지않고비교적차분한분위기속에봄바다의정취를

즐기는편이었다.

이곳의서해안은진도앞바다와는달리아주잔잔하고평화로운모습을보여준다.

같은서해이면서도너무다른모습이라고느껴지는데,서해에서남해로이어지는

곳이라물살이세어서사고가났을수도있겠다고생각해보지만그원인은사람

탓이라안타까울뿐이다.

바다는우리에게많은것을가져다주지만그와함께많은고통도안겨준다고

여겨진다.여름날거친태풍이나지진해일같은무지막지한자연재해가바다로

부터오지만평소에는더넓은삶의터전이기때문에바다는고마운존재이기도

하다.

해안의유채꽃이화사하다

횟집앞에줄지어선사람들

사진담는사람들

때마침썰물때여서조개잡는가족들이붐빈다

봄바다를즐기는사람들

물이많이빠져서다리밑을오가기도한다

조개캐는꼬맹이들의탄성이들려오기도한다

방파제반대편의조용한바다

오월의햇살이눈부시다

뱃길을잡아주는등대가멀리보인다

잔잔하고푸른바다

측면에서바라본할미.할아비바위

잔잔한파도를배경으로많은사람들이쉴새없이오간다

썰물때드러난바닷길을오가는사람들

꼬맹이도어른도바다는반겨준다

오월의평화로운바다는사람들을따뜻하게감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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