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아침에잠에서깨어나화장실에서양치질하다가창밖으로동이트는모습이보여서
다씻고난후카메라를들고서옥상으로향했다.
요즈음은동창이밝아오면새벽녘에잠을잘깨는편이다.나이가들어갈수록잠이줄어든다고하는데
그래서그런지모르겠다.
사람들은대개지는해보다는뜨는해를좋아할것으로여겨진다.
물론노을속으로지는해도아름답기는하지만찬란한여명속으로솟아오르는해가더밝고아름답게느껴지지
않을까생각된다.
우리의일상생활에서도뜨는해와지는해를논하기도한다.
다양한분야에서성공가도를달리는무리에게는뜨는해라는희망적인의미를부여하고그러지못하는무리나
최고의정점에서쇠락해가는무리에게는지는해라는비관적인수식어가따라붙는다.
정치.경제.사회.문화등,모든분야에서뜨는해와지는해가있기마련이지만그중에서도정치분야에서그우열이
가장뚜렸하게나타날것으로여겨진다.
단임제인대통령의집권하반기의권력누수현상이나모든선출직또는임명직공직자의임기만료때가되면지는해로
비유하기때문이다.
당연히최고의자리는한정적이기때문에뜨는해와지는해의반복은계속될것이다.
지난국회의원재.보선선거만큼이같은현상을잘보여준대목은없을것같다.
한마디로여당은뜨는해로,야당은지는해로불러도조금도손색이없을것같다.
정당정치중심의민주주의국가에서야당은여당을상대하기보다는뜬금없이대통령이나정부를상대하려는태도는
정치력의부재를고스란히보여주는대목이어서무능한야당의참패는예견된것이나마찬가지였다.
모든분야에서정도(正道)를걷지못하면실패하게되어있다.
특히나신의와의리를무시하는우리정치권의앞날은대표적인지는해라고해도무리는아닐것이다.
대권주자로까지입에오르내렸지만이번선거에서실패하자정계를떠난야당인사도다름아닌정치철새였으며,
그를수용했던야당의무능한두대표가사퇴한것은정도를걷지못했기때문에노을속으로사라진것이다.
세월호사건을한번보자.
지난사월에진도앞바다에침몰하여수백명의사상자를낸여객선세월호사건이터지자야당은대통령을물고
늘어졌다.현대통령의잘못이라면안전관리및구조작업미비로인한관리감독책임의부실에있으나구조적인문제는
다름아닌김대중.노무현정부의현야당에있는것으로드러났다.청해진해운의전신인세모그룹이부도났을때부채
3천억원중2천억원이나김대중정부가탕감해줘서오늘의부실한청해진해운으로태어나세월호사고가있게한원죄를
감추고적반하장식현대통령을공격하고있는것이다.새민련은도둑이제발저리는겪이다.
이들이여당을차떼기당이라고비난한다면헌야당은배떼기당쯤될걸?
지는해들이또있다.
자유대한민국에서편하게잘살고있으면서우리의주적북한편을드는정말이해못할이석기류의종북좌파들이다.
정말신의와의리를모르는털끝만큼의예의도없는어리석은인간들이언제제정신으로돌아올지한심한생각이
든다.국가를부정하는것은낳아준부모를부정하는것과같은패륜아의근본이다.이것은사상의자유가아닌이적행위에
다름아닌데왜그러고사는지이해불가다.
종북좌파.전교조.전공노.정의구현사제단.민주노총.민노당등의반국가단체들이많지만그래도건전한국민과단체들이
더많기때문에자유대한민국이유지된다고생각한다.
사람은자연의이치에따라순리대로살아가야하지않을까.
지구가한바퀴돌면(자전)24시간하루가가고지구의위성인달이지구를한바퀴돌면한달이가며지구가태양을
한바퀴돌면1년이가는위대한자연의섭리를순순히받아들이며살아가듯이지구의한켠을조그맣게자리한
대한민국의떠오르는해를기대해본다.
2014.8.1일의떠오르는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