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무르익은4월경기도남양주소재천마산(812m)의야생화들을담아소개해
본다.
봄의대표꽃진달래,시소재가될정도로흔히볼수있는꽃이지만우리한국인의정서와도
잘어울리는꽃이지요.사뿐히즈려밟기도하지만감미로운두견주의원료이기도합니다.
자작나무숲,바람이불면자작거리며운다는..
처녀치마꽃
분홍제비꽃
타는목마름을달래며
노랑제비꽃
남양주시가지
은쟁이냉이
미치광이풀
점현호색
병조회풀
산괴불주머니꽃
현호색
너도바람꽃
청노루귀
흰노루귀
얼레지
괭이눈꽃
복수초
애기금붓꽃
만주바람꽃
양지꽃
금낭화
쇠뜨기풀
할미꽃
할미꽃에얽힌슬픈이야기가있네요.
풀전체가온통흰색털로덮여있는모습이할머니의흰머리칼같다고하여할미꽃이라는이름이붙었습니다.털이빽빽하게나있기때문에별로좋아하지않는분들도있더라구요.
그런데할미꽃사연을알고나면생각이달라질수도있답니다.할미꽃에는아주슬픈전설이전해지고있습니다.
옛날어느마을에두손녀가할머니를모시고살았는데,나중에두손녀모두시집을가게되었고할머니는큰손녀의집에서살았다고합니다.그런데큰손녀는마음씨가나빠서할머니를잘모시지않았으며굶기는일도많았습니다.
결국할머니는산너머먼곳으로시집간둘째손녀를찾아서길을떠나게되었습니다.하지만기력이없었던할머니는둘째손녀의집을바로눈앞에두고그만죽고말았습니다.이후할머니의무덤가에서꽃한송이가피었는데그것이할미꽃입니다.
전설속의이야기이지만실제로있을법한사연이기도합니다.이야기가해피엔딩이아니라서안타깝기는하지만꽃이름과얽힌슬픈사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