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연휴를맞이하여강원도청소재지인춘천을다녀왔다.
춘천은생전처음으로가는곳이라마음이설레기도했는데,군시절절친의고향이기도해서
꼭가봐야겠다는생각을항상지니고있다가이번에가게된것이다.군시절그친구는
우리집이가까워서외출.외박시몇번다녀간적이있었지만강원도는엄두도낼수가없었다.
군제대후십수년만에그친구를만났는데(그는정보경찰이어서나를찾을수가있었다함)
고향춘천을떠나서울에살고있었다.그와의인연은군에서시작되었는데,그는육군훈련소
출신이고나는예비사단(39사단)출신인데묘하게도입대날자가같아서급속하게친하게
된것이다.의형제까지맺으면서친했으나제대후로는몇번의편지를주고받다가연락이
되지않아서오랫동안소식을모르고지내고있었는데그친구가나를찾아낸것이다.
가족끼리만나서둘이서는밤새술을마시며군시절추억과그간살아온이야기등으로날이
새는줄도몰랐었는데,그때나혼자라도네고향춘천을꼭가보겠다고약속한것을오늘에야
실천에옮긴것이다..
3일연휴라도로가막힐것을예측하고승용차대신버스를이용해서나섰는데,고속도로를
피해서국도로갔지만사정은비슷해서예상보다1간을더넘겨서춘천에도착했다.
춘천은강원도청소재지이지만시면적은넓고깨끗했으나인구는28만의소규모여서좀놀랬다.
몇군데를둘러보니공단같은것은없고관광.문화시설정도만보였다.
춘천명물(?)인닭갈비식당에서주인에게물어보니일반산업시설이없어서인구가적고수입원도
관광자원뿐이라상대적으로물가도높은편이라고했다.
그래도호반의도시춘천은첫인상이깨끗하고좋았다.
고속도로에서본춘천시가지
도착후바로찾은소양강댐
석축댐인데높이나규모가매우컷음
댐하류
하류를배경으로
날이가문탓인지저수량이낮았다
댐위를오가는관광객들
댐준공기념탐
푸른호수위로유람선이오간다
소양호팔각정
준공탑에는박정희대통령의친필휘호가새겨져있음
유람선을타기위해서기다리는사람들
뒷날아침옥상에서바라본춘천시가지
고층아파트는이곳에도버티고있다
관광안내소및향토박물관
남춘천역,이곳에서Itx라는청춘열차가운행된다
겨울연가의밀랍인형앞에서
관광안내소(문화원)에는영화촬영지소개가많았는데대표적인것이배용준,최지우주연의겨울연가다
다른영화나드라마는포스터만으로소개했지만겨울연가는주인공의밀랍인형까지설치해서포토존으로
인기가많다는데,이른아침이라한산하다.특히일본여자들이인형앞에많이올라서서자갈이없어졌다는..
토속음식점곰배령(문화원건물에)
들국화
요건첨보는꽃임
선인장꽃
거리에는군인들이많이보였음
1박2일의춘천여행을마치고돌아올때는갈때와는다르게버스가가평,청평,용평,서울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해서천안(경부고속도로)으로향했는데갈때의여주,홍천등지와는다르게북한강수역의가평.청평
유원지에는벌써부터피서인파로인해정체가극심했다.날씨탓도있지만3일연휴가주는현상이라여겨진다.
이번여행에서느낀것은도로사정이다.연휴만되면미어터지는도로들,고속도로.국도.지방도할것없이
거북이도로가되는데,만약에70년대에개통된경부고속도로가없었다면어찌되었을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