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수도 부여
부여는백제가공주에서천도한해로부터멸망하던해까지백제의왕도였다.백제때의이름은사비.백제가일군600년넘는역사중가장찬란했던123년이사비의품에서흘렀다.부드럽고풍요로우며,원만하고아름다운시절이었다.번영기의사비에는13만호의가구가살았다.백제가사비성으로천도하던시기의도성모습이중국사서인<주서>중백제전에"절과탑이매우많다"고기록되어있다.그러나지금,그많던절과탑은거진사라지고없다.왕도였던사비의찬란함은1500년전에타고,휩쓸리고,스러졌다.이곳에남아사비를증명하는것은오직시내한가운데에덩그러니남은정림사지5층석탑뿐.기념비같은이석탑만이백제말123년의도읍기를통틀어남아있는유일한백제유적이라고해도과언이아니다.외로이선탑으로발걸음을옮긴다.부여에와가장먼저목도하고싶었던것이이석탑이다.가까워질수록,눈안에들어찰수록어쩐지더욱쓸쓸해보인다.정림사지5층석탑은사비가도성이되던때세워져왕실의흥망성쇠와함께했다.<부여문화관광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