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기념물’과 위안부 알리기 캠페인

남부캘리포니아그렌데일할라데이호텔길건너에있는작은레스토랑에서아침을먹었다.

더치팬케이크가먹음직스러워주문했다.

잘게썬베이컨이팬케이크에섞여있다.

그리고팬케이크위에겨란붙임과베이컨,치즈가얹혀나온다.

구태여시럽을안붙더라도팬케이크를반으로접어먹으면일반팬케이크에비해서맛이월등히좋았다.

그렌데일센트럴파크에있는위안부소녀상을그냥지나칠수없었다.

우리는소녀상이라고부르는데이곳의공식명칭은평화기념물(PeaceMonument)이다.

소녀상을세워놓은넓직한초석에는소녀상의의미가영어로쓰여있다.

<1932년부터1945년까지일본황군에의해강제로성노예가된2십만명이넘는여자들을추모한다.

아시아와더치여자들즉한국,중국,타이완,일본,필리핀,타이랜드,베트남,말레이시아,동티모그리고

인도네시아에서강제로끌려갔다.

그렌데일시에서2012.7.30.위안부의날로선언함을기리면서,2007.7.30.미하원에서

일본정부는범죄사실을인정하고역사적으로책임질것을촉구했음을기리면서

기념물을세운다.

인권을유린하는범죄행위가다시는일어나지않기를진심으로희망한다.>

그리고이어서동상해설이쓰여있다.

나는일본군의성노예였습니다

*찢긴머리는일본황군에의해집에서강제로끌려갔음을의미한다.

*두주먹을불끈쥐고있는것은정의가살아있음을보여주기위한소녀의단호한결의이다.

*발붙일곳없는맨발은냉정하고무관심한세계로부터버림받아왔음을의미한다.

*어깨위에앉아있는작은새는희생자중에산자와죽은자사이를이어주는증표인것이다.

*빈의자는정의를보지못하고노령으로죽어가는생존자를상징한다.

*소녀의그림자가곧할머니인것은침묵속에흘러간세월을상징한다.

*바닥의나비영상은희생자들이저들의진심어린사과를접하는순간다시살아날수있다는

희망을상징한다.

미국동부에서는한인홍보기업미디어조아가주축이되어안세홍씨가집필한위안부피해자구술집

영문판‘CanYouHearUs(들리나요)’를미국대학도서관등주류사회에지속적으로전달하고있다.

미국서부에서는가주한미포럼이주축이되어지난해에출간한작가윌리엄앤드류스의소설

용의딸들(DaughtersoftheDragon)’을공립학교와도서관에보내는캠페인을벌리고있다.

소설용의딸들은위안부로끌려간자희의삶과죽음을다룬내용이다.

미국인작가앤드류스는이작품으로독립출판계의오스카상이라불리는‘IPPY을수상했다.

최근일본의극우신문산케이는미국의한인들이위안부일대기소설을공립학교와도서관에보내고

있다며이를일본악당론퍼뜨리기라고보도해미주한인들의분노를불러일으킨바있다.

산케이는지난6미주한인단체가용의딸들을나치독일의유대인박해를기록한안네의일기처럼

알리려한다.일본악당론을미국에침투시키려는것같다면서용의딸들이일본정부가공식적으로

부정하고있는위안부강제연행성노예란표현을썼다고주장했다.

한편가주한미포럼김현정사무국장은안네프랭크의일기가없는도서관은아마없을것이라며

사람들은그책을읽으며홀로코스트(나치의유대인대학살)의잔혹성을알고배운다.

피해할머니들이모두세상을떠나기전에이문제를세상에알려야한다며캠페인에관심을부탁했다.

용의딸들의작가앤드류스는책수익금일부인1000달러를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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