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야 하기에 뒤숭숭한 마음

조선일보를열어보니많이달라져있습니다.

새로워지기도했지만낯설게보이기도합니다.블로그는찾아볼수없게되었습니다.

기사를클릭해도우단에나타나던블로그들도다사라졌습니다.

블로그메인스크린에나가야만나볼수있게되었습니다.

조블올드타이머들은쓴맛단맛,격을것다겪었으니이제블로그를

닫는다고해도별로아쉬울것도없습니다만,새로시작해서막맛들인분들은아쉬움이

남을것같네요.

해인님의손주걱정,테레사님은다음에열었다고하셨고,말그미님은벌써작별인사를

고하고,청송님의단상도읽었습니다.

사포님의제언글도일리있는말씀이고,배흘림님의회상의글도흥미있게읽었습니다.

흙둔지님의어느60대노부부이야기가인상적이었습니다.

모두들사연을안고갈곳을찾아떠나겠지요.

세월은정말빨리도달립니다.엊그제시작한것같은데7년이넘었으니말입니다.

매일나의블로그를보시겠다고클릭하시는분들을볼때마다고맙기도하고부담이

되기도합니다.

몇날못올리기라도하면오셨다가허탕치고돌아가실분들을생각하면송구하기짝이

없습니다.

그분들에게내가어디로가는지정도는알려드려야예의일것같은데아직결정된

곳은없습니다.

중앙일보블로그도이상조짐을보인다고합니다.

근래에들어중앙일보블로그가제때제때바뀌지를않는다고불로거들이불만을털어

놓았더군요.

이제남은곳은네이버아니면다음인데말입니다.

두곳다아무려면조블만하겠어요?

여기서한가지나름대로걱정이돼서글을올립니다.

지금까지많은분들이내블로그를퍼다가네이버나다음에옮겨놓았는데말입니다.

어떤분은퍼다가자신의것처럼꾸며놓았는데말이지요.

조선블로그가폐쇄되면옮겨놓은사진이며글들은다어떻게되는지궁금하기도하고

걱정도됩니다.

검색하다보면x표해놓고비어있는공간이바로그런것같은데사실빈집같아

보기에흉한데말입니다,어떻게이런빈공간들을미연에방지할수는없는건가요?

그분들이정신차리고있다가지워버릴것도아니고말입니다.

뒤숭숭한가운데이런상념이다드네요.

아직시간은많이남아있다고들하지만,조선일보의빠르게변모하는걸로봐서

12월까지라는것도믿을게못되는것같습니다.

이삿짐도정리해야하고,갈곳도마련해야하는데좋은아이디어라도떠올랐으면

합니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