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8일 표류한 어부, 동료 유족에 피소…”인육 먹었다”

바다에서표류하다지난해130일마셜제도의한산호섬에서극적으로구조된엘살바도르어부

호세살바도르(36)가표류중생존을위해동료의시신을먹었다며유족으로부터100만달러

(11778십만원)상당의손해배상소송에직면했다.

알바렌가는고장난작은배에의지해표류하면서15개월동안이나살아남아그의극적인이야기로

전세계에화제가됐던인물이다.

엘살바도르출신어부호세살바도르알바렌가(36)201211월멕시코해역에서배를띄었다.

어부알바렌가는2일정도바다에서고기를잡으려고22세였던청년에세키엘코르도바를50달러를

주기로하고함께바다에나갔다가풍랑을만나표류했고혼자살아남았다.

당시상황에대해폭풍으로3m가넘는높은파도가몰아치면서배가고장나고선실에있던생필품이

모두바다로쓸려나갔다면서마지막구조요청으로제발와주시오,여기를빠져나가야합니다라는

고함을끝으로구조요청을위한통신기도쓸려나가면서우리는공포에질렸다고말했다.

코르도바는패닉상태였으며상어떼가배주변을빙빙돌때그는바다에뛰어들려고하는환각증세를

보이기도했다.

알바렌가와코르도바는이후몇달동안물고기와새를잡아먹고,바다거북의피나빗물을마시면서

버텼다.새나거북이에는비타민C가풍부해채소를섭취하지않았을경우걸리게되는괴혈병을피할

수있는방편이되는것으로알려졌다.

그러나어느날코르도바는새를먹고심각한통증에시달렸다.

새의배를갈라보았더니독이들어있는바다뱀이나왔다.

결국코르도바는죽었고그의시신을일주일이나배안에놔두고말동무를삼기도했으나,

스스로가미쳐가는것을깨닫고는코르도바의시신을바다에버렸다.

알바렌가는표류하다가20141월태평양한복판에있는마샬군도에떠밀려갔다.

마침섬에서살고있는부부에게발견된것이다.

그의이야기는믿기지않았으나전문가가그의어부경력과단단한신체가생존을가능하게할수

있다고확인하면서그의말이받아들여졌다.

20143월알바렌가는코르도바의어머니를찾아아들의사망을들려주었고,

그와동행한변호사는아들코르도바는죽지않고잠들었다고말했다.

그의사망일자를알수없으면대강잡아서3월경이라고말했다.알바렌가는코르도바가숨지기전에

자신의시신을먹지말고자신의어머니를만나그동안일어난일을전해달라고해서그러겠다는

약속까지했다고알바렌가는전했다.

유족들은지난4월알바렌가에게책출판을통해얻은총수입의50%를달라고요구했다.

알바렌가의변호사인리카르도쿠칼론은"이번소송은코르도바가족이알바렌가가지난9월출간한

‘438책의인세를나눠가지려하는것"이라고반박했다.

그는이어"책으로알바렌가가부자가됐을것이라고많은사람이생각하지만,생각보다수입은훨씬

적었다"‘438이미국에서단1500부팔렸다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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