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소식 한 토막, 명칭도 생소한 “부녀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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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빨간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다보면 거짓말이 정말로 둔갑되고 만다.

마치 뒷간에 오래 앉아 있다 보면 코가 마비돼서 냄새를 맛을 수 없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고로 북한에서는 정말을 하면 거짓말처럼 들리고,  거짓말을 해야만 정말같이

들리게 되는 것이다.

북한의 아나운서나 신문이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눈도 깜짝하지 않고

정말인 것처럼 해 대는 것은 바로 이런 연유이다.

3월 8일은 세계여성의 날, 북에서는 국제부녀절이라고 부른다.

북 여성들이 생각하고 느끼는 행복 중의 행복은 사회적 존재로서의 값높은 삶을

누려가는데 있다고 하였다.

조선로동당의 영도밑에 여성사랑, 여성존중의 기풍이 차넘치고 있는 북에서는

해마다 3.8국제부녀절이나 어머니날(11.16.)을 계기로 여성들에게 꽃다발과

기념품들을 안겨주며 축하해주고 있다.

3.8국제부녀절을 맞으며 여성들을 축하해주기 위해 꽃다발과 화장품 등

기념품매대마다 선물을 사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그리고 주로 남자손님들이 많이 찾는 화장품 전문매장 금강산화장품

전시장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모란봉구역에 자리잡고 있는 금강산화장품전시장은 2007년에

개업하였다. 이곳 봉사원 정금숙은 이렇게 말하였다.

전시장에서는 봄향기합작회사에서 만든 <금강산>상표의 화장품을

기본으로 판매하고 있다.

최근 우리 전시장을 찾는 손님들 중에서 대부분이 남성들이다.

손님들 모두가 화장품의 크기와 색갈, 포장주머니에 이르기까지 매우 세심한

관심을 돌린다.

여성들이 제일 많이 쓰는 살결물(로션), 물크림과 함께 향수와

눈등분(아이새도우)이 들어있는 화장품곽은 이번에 새로 생산된 제품이다.

금강산화장품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화장품들은 우리의 원료와 기술, 자재로

생산한 것으로 누구나 좋아하는 명상품들이다.

올해에는 <3.8국제부녀절을 축하합니다>라는 글발이 씌어있고 꽃송이가 붙은

포장주머니도 크기와 색갈별로 새로 만들어 화장품과 함께 봉사하고 있다.

북의 여성들을 만나본 세계 각처의 사람들은 자주 “다시 태어날 수만 있다면

조선녀성으로 태어나고 싶은 것이 나의 솔직한 심정이다.”,

“세계에는 많은 나라들이 있지만 여성문제를 가장 완벽하게,

가장 훌륭하게 해결한 나라는 오직 조선뿐이다.”,

“조선이야말로 여성들의 천국이고 낙원이다.”라는 말들을 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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