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론 증후군 연구, 10년-15년 노화를 늦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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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왼쪽 사진
내분비학자 제이미 쿠바라아구렌(왼편)와 아리안 로젬브룸은 24년도 넘게
에콰도르 인구 중에서 성장 호르몬의 결핍 유전자 보유로 성장이 정체된
사람들과 함께 지냈다.
2009년 오른쪽 사진
제이미 쿠바라아구렌은 에콰도르에 라론 증후군의 인구가 많다는 것을 처음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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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에콰도르의 한 남성이 자신의 아이들과 사진을 찍었다.
그는 87세까지 살면서 암과 당뇨로부터 자유로웠다.
에콰도르 평균 남성들보다 10년을 더 살고 2012년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

 

라론 증후군 인구는 세계적으로 300여명이 있다.
그 중에 1/3이 에콰도르에서 산다.
수세기에 걸쳐 가족 간의 결혼이 가져온 결과로 보고 있다.

1988년 12월 후로리다 대학에서 라론으로 알려진 왜소증 환자들을 연구하는
로젬브룸 박사는 에콰도르에서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였다.
왜소증은 유전적 돌연변이로 성장 호르몬 결핍으로 발생하는 증세이다.
10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으나 당뇨환자는 단 한명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왜소증 환자들에게 성장 호르몬 치료를 6개월 동안 실시했더니 그 중에서
7명이 당뇨에 걸렸다.

20년도 넘게 연구를 거듭하면서 로젬브룸과 쿠바라아구렌은 라론 증후군 환자들은
유전자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라론 증후군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암과 당뇨에 걸리지 않는다.
성장인자 결핍은 다른 체세포들을 보호하고 자가복구에 도움이 돼 노화과정을 늦춘다.
인간의 모든 체세포에는 성장인자가 있어서 노화가 일어난다.
키포인트는 성장 호르몬이 암과 당뇨 세포를 성장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해 낸 것이다.
이것은 체내에서 성장 호르몬 생산을 중단 시키면 암과 당뇨에 안 걸릴 것이고
노화도 늦출 것이다.
이러한 약물을 생산하게 되면 적어도 10-15년 노화를 늦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연구는 세계 인류에게 큰 선물을 안겨줄지도 모른다는 희망에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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