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 공항라운지서 음식물 팔다가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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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일등,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에게 제공하는 인천국제공항
내 라운지에서 허가 없이 음식물을 판매한 혐의가 적발됐다.
인천공항경찰대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두 항공사는 2012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자사 승객들을
위한 라운지를 운영하면서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음식점 허가’를 받지 않고 뷔페 음식과
주류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항공사 라운지는 고급스러운 가구와 운치 있는 색상과 패턴으로 디자인된 휴식 공간을
일등,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술 마실 수 있는 바가 있고 둥근 테이블과 높은 스투드 의자들이 있는가 하면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소파가 놓여있기도 하다.
늘 사람이 붐비는 것도 아니어서 안락한 자리는 남아돈다.

개인 룸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TV나 컴퓨터도 볼 수 있고,
샤워룸에서 샤워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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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초입에는 뷔페가 준비되어 있어서 언제든지 음식이 마련되어 있다.
대한항공 라운지 뷔페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제공하는 음식이다.
뷔페라고 해서 흐리멍덩하고 활기 없는 음식들이 아니다.
세 가지 주류가 있고 두 가지 다른 와인(붉은색, 백색)이 제공된다.
주류로는 잭 다니엘, 레미 마틴 코냑 그리고 바랜타인 17년이 제공된다.
당연히 안주로 칩스와 프렛져 그리고 혼합된 스낵이 있다.
인스턴 신라면이나 우동도 가능하다.
그 외의 음료수란 음료수는 모두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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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으로는 아침을 원하는 승객을 위하여 치즈와 크래커가 있고 세 종류의 시리얼과
밀크도 있다. 간단한 모닝 케이크와 키위도 있다.
몇 가지 다른 머핀도 있는데 크로잔스, 대니쉬스가 그것이다.
콜드 디쉬로는 여러 가지 야채가 있고 따듯한 쑵이 세 가지나 차려져 있다.
따끈한 디쉬로는 말로 표현할 수 없으리만치 다양한 음식이 식지 않는 팟에서
승객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항공사들은 라운지 이용 승객에게 음식과 주류를 제공하면서 ‘음식점 허가’ 없이
항공 마일리지를 차감하거나 신용카드 결제를 한 것이다.
제휴 카드사의 우량 고객이나 ‘priority pass 카드’를 소유한 고객일지라도 라운지에서
음식이나 주류를 제공 받는 것은 불법이라고 인천공항경찰대는 지적했다.
또한 pp’priority pass’ 카드 소지자나 돈을 받고 고객을 입장시킨 것에 대해 검찰에
송치 했다.

1 Comment

  1. 김동주

    2017년 7월 12일 at 10:41 오후

    글세요 ….
    그럼 기내에서 제공되는 기내식도 불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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