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 회장 LA 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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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은 2008년 12월 미국 캘리포니아 LA에 고급 주택을 마련했다.
고급 주택이라고 하지만 별장이나 마찬가지다.
당시 LA 별장을 593만 달러에 사들였다. 2008년 12월 5일 금요일 Dollar Rate을 보면
1 달러 = 1476원이었음으로 593만 달러면 한화 87억 5천만 원이다.
다운 페이먼트가 2백만 달러이고, 4백만 달러는 은행융자를 냈다.
4백만 달러 은행융자 월부금이 얼마나 많겠는가?
고가에 사들인 별장이 얼마나 넓겠으며, 넓은 별장에 가구를 채우려면 가구는 또 얼마나
많아야 하겠는가?

익명을 요구한 대한항공 한 직원은 한국 언론에 제보하기를
“세계 각지에 있는 대한항공 직원들이 고급 가구를 구입해 조 회장의 LA 별장으로
날랐다“고 말했다.
이 직원은 “한국에서 그랬듯이 미국 LA공항에서도 초호화 별장 고가 가구들을
항공기 부품으로 속여 미국 세관 당국에 관세를 내지 않고 밀반입했다“고 제보 했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해명 자료를 내고 “조양호 회장이 지난 2007년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뉴포트코스트에 개인 자금 및 은행융자로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구입한 바
있다”면서 “별장 내에 가구, 는 전 소유주로부터 인수받았고 침대 등 일부 가구는
미국에서 자비로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현재 대한항공 직원들을 동원해 세관을 거치지 않고 해외에서 구매한 명품을
자택으로 들여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세청 조사 과정을 보면 조 회장은 지난 5년 동안 해외 출장을 34번 다녀왔는데
카드 사용은 0원이다?
이것도 대한항공 측은 조양호 회장은 해외 출장시 법인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개인 카드는 사용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돈은 물쓰듯 하면서도 개인 카드 한 번 쓰지 않아도 되는 인생은 얼마나 행복한가?

평창동 조 회장 가택 압수수색이 3번째로 벌어졌다.
1차, 2차 압수수색 후에 다시 구체적인 제보가 들어와 3차 압수수색을 벌인 것이다.
마지막 제보에 의하면 조 회장 부인 이명희 여사 워킹 크로세트(옷장) 뒷벽에 별도의
비밀 룸이 있고, 지하 일층에도 비밀 창고가 있다는 구체적인 제보를 받고 다시
압수수색에 나섰다.

돈이 많으면 불법은 저절로 저질러진다. 돈을 쓰기는 써야할 텐데 대놓고 썼다가는
액수가 너무 커서 사람들이 놀라 나자빠질 터이니, 몰래 쓰다 보면 불법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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