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Michelangelo Buonarro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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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가 24살 때 만든 (Pieta-1499) 피에타 “애도”
로마의 St. Pietro 바티칸에 들어서면 오른편 벽에 조각상이 있다.
마리아가 예수를 안고 있다. 한 덩어리의 대리석으로 조각했다.
미켈란젤로가 유일하게 서명을 남긴 작품이다.
신을 위해 만들었다고 해서 서명하지 않았다.
이 작품을 사람들이 인정해 주지 않았다.
사람들이 다른 장인의 이름을 거론하는 것을 보고 미켈란젤로가 서명을 남겼다는
미켈란젤로의 대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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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를 탄생시킨 피렌체 시청 광장에 있는 David 1504년 작
성경에 나오는 소년 다윗을 뻥튀기기 해서 우람한 청년으로 표현한 작품.
예술은 거짓말이다. 예술은 사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위해서 표현하는
것이다.
미켈란젤로가 표현한 다윗은 근육이 단단한 청년으로 탐지고 탄탄한 몸집을 갖고
있음으로서 골리앗을 제압하고도 남음이 있는 것처럼 묘사하였다.
원래 이 조각상은 청사 건물 맨 위에다가 세우려고 주문했으나 제작해 놓고 보니
너무 크고 무거워서 광장에 설치하게 되었다.
지금은 박물관으로 옮겨놓았다.
조각상이 약간 가분수에다가 손이 너무 크게 만들어진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청사 건물 위에 세웠을 경우 올려다봐야 하는데 손과 머리를
조금 크게 함으로서 균형을 맞추려는 의도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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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of the Sistine Chapel(1475-83, 1508-12, 1535-41) Vatican
1475-83 다른 화가들이 벽화를 그렸다.
1508-12 미켈란젤로가 천장의 ‘아담의 창조’를 그렸다.
1535-41 뒷벽의 ‘최후의 심판’을 그렸다.
미켈란젤로는 자신이 조각가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당대에 이름이 널리 알려진 미켈란젤로를 교황이 불러서 시스틴 기도실의 천장에
그림을 그려달라고 부탁했다. 미켈란젤로는 여러 번 거절했다.
조각가이지 화가가 아니라는 이유에서였다.
교황이 미켈란젤로를 설득해서 천장 그림을 그리게 했다.
후일 벽화도 그리게 되는 데 이것이 ‘최후의 심판’이다.
미켈란젤로를 조각가에서 화가의 길을 걷게 만든 사건이다.
미켈란젤로는 제작을 맞으면서 조건을 내 세운다.
조건으로 “내가 완성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이 그림을 봐서는 안 된다”
천장의 그림은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입체적인 디자인과 조각으로 형상화 해 놓았다.
살아있는 모습들을 그려놓음으로서 생동하는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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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명한 ‘천지창조’가 있다.
신이 마지막으로 인간을 만들고 생명을 불어넣는 장면.
검지가 접촉하는 장면을 창조해 냈다. 인간과 신의 만남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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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심판
심판의 날이 오면 중앙에 예수가 있고 하늘에는 천사들이 있다.
구원받은 사람들은 위쪽으로 올라가고 있고,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은 밑으로 떨어지고 있다.
맨 밑의 왼쪽 무덤에서 살아나 부활하는 장면이고 오른 쪽은 지옥을 그리고 있다.
최후의 심판 역시 수 세기가 지난 지금도 생동감이 일어난다.

이탈리아를 여행한지도 30년이 지났다. 년말에 16일 동안 유롭을 돌아보았는데 투어가이드가 영국인 테일러라고 하는 친구였다. 버바리 코트에 긴 우산을 치팡이처럼 들고 다니던 친구다. 시스틴 차플에가면 입장객이 긴 줄을서서 기다리는데 이 친구는 어떻게 빽을 써 놨는지는 모르겠으나 줄 서지 않고 맨 앞에서 그냥 들어갔다. 높은 천장을 올려다보느라고 고개가 아팠던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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