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지저분한 뉴욕 승무원 후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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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승무원 숙소 호텔 내 노숙자와 쥐

 

대한항공 승무원은 인천~뉴욕 노선 운항 후 묵는 숙소의 위생상태가 나빠 직원들 사이에서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승무원이 제보한 동영상을 보면 운항 및 객실 승무원들이 묵고 있는 뉴욕 호텔에 쥐가
나타나 복도를 휘젓고 다니고 있다.
숙소 방안에도 쥐가 출몰하자 이를 발견한 대한항공 승무원은 동영상을 직접 촬영해
노조에 건의하기도 했다.
호텔은 지어진 지 100년 이상 된 미국 뉴욕에 있는 P 호텔로 대한항공 운항 및
객실 승무원들이 지난해 8월31일부터 단체 숙소로 사용하고 있다.

이 같은 비위생적인 휴식 환경 때문에 최근 대한항공 승무원들 사이에서는 인천~뉴욕 노선
비행을 가장 꺼리고 있다는 전언이다.
특히 운항 및 객실 승무원들의 휴식과 숙면부족으로 충분한 휴식시간을 갖지 못해 결국
안전비행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조종사 새 노조가 지적한 문제점은
1. 쥐가 상시 출몰해 승무원들 휴식에 악영향 및 공포심을 유발함
2. 호텔 노후화로 인해 곰팡이, 바퀴벌레 등 위생에 심각한 문제 발생
3. 노숙자 침입 등 보안체계 허술해 차후 여승무원에 대한 위해 요소 잠재 등이다.

이와관련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전 호텔에 대한 승무원들의 변경 요구에 따라 노조와 함께
수차례 실사, 협의를 거쳐 현재 호텔을 선정했다”며 “뉴욕 호텔은 보안 관련 문제는 없다”
고 해명했다. 이어 “대한항공 전용층에 대한 전문위생업체의 점검 및 보수작업은 마무리
단계”라며 “체류 승무원들의 휴식과 쾌적한 체류환경 보장을 위해 뉴욕 호텔 교체 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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