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미전국 철자법 경연대회, 전례 없이 8명 챔피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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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스펠링 비’는 5월 30일 TV에서 생방송으로 방영되었다.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모두 15세 미만이다.
‘Scripps National Spelling Bee’에서 우승하는 것은 대단한 학업 성취다.
매년 한 명의 챔피언이 탄생하기 마련인데 금년에는 8명이 동시에 챔피언이 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전국에서 모여든 562명 중에 8명이 선정되어 3시간 30분 동안 철자법 경연을 벌린 끝에
탈락하는 학생이 없어서 결국 8명 모두가 챔피언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리시크 간다스리(13세), 에린 하워드(14), 사케스 순다(13), 슈루티카 파디(13),
소훔 수하탄카르(13), 아비자이 코달리(12), 크리스토퍼 세라오(12), 로한 라자(13).
모두 2019년 타이틀을 차지한 어린 학생들이다. 에린 하워드 한명만 빼놓고 나머지는
인도 지역 이름이다.
각각은 5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 받고 뉴욕, 로스 앤젤레스 여행과 토크쇼 서킷에
출연 약속을 받았다.
8명은 각자 자신의 트로피를 받게 될 것이다.

내가 이 글을 작성하기로 마음먹게 된 동기는 8명이 모두 인도계 학생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매년 ‘스펠링 비(Spelling Bee)‘에서 챔피언은 인도 학생이었다.
미국에서 살면서 여러 민족을 만나 보게 되지만 인도인처럼 똑똑한 사름은 보지 못했다.
인도에서 미국으로 건너오는 사람들은 모두 공부 잘하는 머리 좋은 사람들만 오는 거로
알고 있다.
의사며 과학자는 인도인이 다 차지하다시피 했다.
새로 짓는 부자 동내에 가보면 인도인이 많다. 이것을 우연이라고 할 수만은 없다.
내 딸 친구 슈띠도 인도 아이인데 공부를 잘해서 버클리 공과대학으로 진학했다.

이것은 순전히 나의 경험인데
일본인은 서구인과 비슷해서 선진국인 답 게 신사적이다.
물건 가격이 마음에 안 들면 안사면 안 샀지 깎으려 들지는 않는다.
한국인은 반선진국인이 돼서 물건 가격이 마음에 안 들면 괜히 트집을 잡는다.
사고는 싶은데 가격이 생각했던 것보다 비싸면 이리저리 뒤적거리면서 트집이 시작된다.
물건 팔아줄 테니 고마운 줄이나 알아라 하는 갑질 의식이 살아나기도 한다.
중국인은 가격이 비싸던 싸던 무조건 깎고 본다. 막 무가네로 깎는다.
안 된다고 해도 안 된다는 말은 들리지도 않는지 자기 말만 계속 해댄다.
안 깎아주면 화를 내지만 그렇다고 그게 진짜 화는 아니다.
중국인보다 열 배는 더 무서운 사람이 인도인이다.
인도인은 똑똑해서 물건을 속속들이 다 알고 나서 차근차근 깎아내려간다.
진력이 날 정도로 끈질기게 달라붙어 결국은 자기주장을 관철시키고 마는 게 인도인이다.
인도인을 상대하고 나면 진이 다 빠지고 만다.
거래가 끝나고 갔나 하면 몇 년 후에 다시 찾아와서 꼬치꼬치 품질보증까지 챙긴다.

전국 철자법 경연 대회에서 우승하는 인도 학생들을 보면서 생각나서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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