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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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다가올 은퇴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미국에서 매일 약 1만 명의 사람들이 은퇴한다고 한다.

그러나 곧 은퇴할 많은 예비 은퇴자들은 직장생활이 끝난 후에 무엇을 해야 할지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은퇴는 이제 예전의 은퇴를 의미하지 않는다.

일부 은퇴자들은 고용 시장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만 다른 은퇴자들은 전문적인 직업에서

발을 빼지 못한다.

일부 퇴직자들은 직장을 바꾸고 아르바이트를 한다.

일부 은퇴자들은 돈을 받지 않고 자원봉사를 택한다.

어떤 사람들은 은퇴를 새로운 사업 벤처의 기회로 활용하는 선택을 한다.

 

은퇴자들은 재정뿐만 아니라 자신의 목표에 대해서도 반성하고 그에 따라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은퇴자들은 건강 보험이나 의료 서비스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사회보장국에서 커버해 주는 메디케어와 메디칼이 있는데

메디케어는 일반 은퇴자가 사회보장연금을 받으면서 동시에 의료보험도 커버해 주는

경우이다. 그렇다고 메디케어가 모든 건강보험을 다 커버해 주는 것이 아니어서

개인이 별도로 건강보험을 들어야 한다.(카이자, 부르크로스, 부르쉴드 등)

메디케어에만 의존하는 미국인들에게는 메디케어의 까다롭고 복잡한 내용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상담사와 의논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사람들은 메디케어가 요양원 등 장기 치료비용을 대부분 커버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기본 메디케어는 병원 입원 치료를 받을 경우 최고 100일까지만 요양 시설

치료를 커버해준다.

장기 요양 시설을 이용할 경우 많은 추가 비용이 든다.

메디칼의 경우 영세민을 위한 사회보장 프로그램이어서 기본 생활 보장과 건강보험도

다 커버해 준다.

 

미국식 민주주의라고 하는 것은 가진 자는 가진 것을 다 사용하고 난 다음 가진 게 없으면

그때부터 정부에서 보조해 주는 것이고, 없는 자는 처음부터 정부에서 도와준다.

트럼프와 그 지지자들이 불만을 품은 것이 바로 정부 보조의 불공정에서 발단한 것이다.

가진 자는 자기 것을 써야 하고 없는 자는 정부에서 대 주는 것이 불공정하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실은 없는 자의 기본 의식주를 해결해 줌으로써 사회 질서를 유지하고 평화를

얻는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불공정하다고 불평할 것도 못 된다.

 

은퇴자는 사회보장연금으로 먹고사는 비용 외의 불필요한 목록을 빼버리고 새로운 계획과

규칙을 정해야 한다.

은퇴자나 곧 은퇴할 은퇴자는 커리어의 끝이나 인생의 무대의 끝부분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시작의 시점으로 보아야 한다.

은퇴는 새로운 사회 진출을 모색하고, 여행하고, 봉사와 같은 사역에 가입하는 최고의 시기다.

 

은퇴는 오래된 피부를 벗어버리고 새로운 피부를 시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주택과 관련하여 새로운 생활공간을 선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구태여 넓은 집을 고수하려고 고집하지 말고 은퇴 후의 생활에 적합한 은퇴촌이나,

작은 콘도 또는 노인 아파트로 이사하는 것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더는 불어나지 않는 재정을 관리하기 위한 자원 확보에서도 주택 축소는 필요하다.

캘리포니아에서 55세 이상일 경우 살던 집을 팔게 되면 부부는 일인당 250,000달러

부부합산 500,000달러까지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살던 집을 팔아서 5십만 달러를 챙기고 나머지로 작은 콘도나 은뢰촌으로 들어가면 될

것이다.

은퇴라고 해서 집을 축소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살던 집을 팔고 작은 콘도나 은퇴촌으로 들어가다 보면 집만 작아졌지 진작 손에 남는

여유 돈이 없을 수도 있다. 이럴 경우 다시 생각해볼 일이다.

또는 양도 소득이 5십만 달러가 넘었다면 넘은 액수의 세금 관계를 살펴보아야 한다.

 

은퇴는 새로운 기회의 세계를 열어주기에 그에 어울리는 도전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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