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국민에게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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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국민에게 희망을 주어야지 실망을 주어서는 안 된다.

일방적으로 부서지고 깨지는 형국에서도 국민에게 희망을 던져주는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을 보라.

대통령이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 준다면 이런 대통령은 있으나 마나 하다.

나는 지금도 윤 당선인을 잘 찍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윤 당선인을 찍은 까닭은 그가 정치를 잘할 것 같아서도 아니고 그의 과거 행적이

마음에 들어서도 아니었다. 단 한 가지 공정성 때문이었다.

그러나 내각 인선을 보면서 윤 당선인의 기대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아직은 희망이 살아있다. 앞으로도 실망 없는 대통령이기를 바란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딸이 아빠 찬스를 보았다는 의문이 끊이지 않고

제기된다. 절차상에 하자가 없다고는 하지만 법과 규정과 절차 이전에 사람이라면

양심이라는 게 있어야 하는데

양심이라는 것은 양파와 같아서 껍질을 까면 연한 속살이 나와야 한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양파 대신 밤송이를 내놓고 이게 양파라고 우긴다.

이걸 어떻게 까란 말인가? 국민은 맨손으로 밤송이를 까지 못한다.

다행인 것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속 시원하게 밤송이를 까발려서 국민에게 보여주면서

이것은 양파가 아니고 밤송이라는 것을 증명해준 사람이다.

이렇게 통쾌한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겠나?

이번에는 자기편인 사람이 밤송이를 들고나왔다.

국민은 윤 당선인을 지켜보고 있다. 지난번처럼 밤송이는 내던지고 양파를 까 보여줄 것인지

참으로 궁금하다.

 

다시 말하고 싶다.

윤 당선인 당신의 가치는 공정성에 있다. 만일 이번에 공정성을 지키지 못한다면

국민은 크게 실망할 것이다. 아빠 찬스 없는 국민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참에 아빠 찬스 써먹은 사람들은 모조로 찾아내서 처벌한다면 윤 당선인의 지지도가

상승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부정부패가 별것이냐? 부정부패는 작아도 부정부패요 커도 부정부패다.

부정부패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부정부패이면서도 아닌 것처럼 위장된 부정부패이다.

아빠 찬스이면서도 아닌 것처럼 위장해 놓고 우기는 걸 그냥 넘어간다면 이와 유사한

사건은 줄을 이을 것이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국민의 희망이고 교육부와 사회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국민을

실망하게 한다. 윤 당선인은 국민의 의중을 모르고 있을까?

자칫 잘못하다가는 국민의 의중이 윤 당선인에게 쏠릴 수도 있다.

 

정치인들은 제 욕심만 차리지만, 대통령은 그래서는 안 된다.

민주당의 검수완박은 국민을 위한 법이 아니라 자신이 지은 죄가 들통날까 봐 두려워서

서둘러 만드는 법으로 보인다. 민주당 당원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을까?

모르고 있다면 바보 천치들이고 알고도 어쩔 수 없어서 밀고 나간다면 멍청이에 불과하다.

윤 당선인의 장관 후보자는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장관 자리가 탐이 나서

애걸복걸하는 것처럼 보인다. 자신이 국민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자신은 모를까?

모른다면 센스 부족한 사람이고 알고도 밀고 나간다면 나라 망칠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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