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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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이 돈 안 들이고 즐길 수 있는 눈요기 중의 하나는 유명인들의 패션이다.

더군다나 대통령 부인의 옷차림은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다.

그 대표적인 예로 고 케네디 대통령의 부인 재크린 여사의 패션은 세계의 눈길을 모았던

대표적인 사례다.

이번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패션이 국민의 눈길을 끈 것도 그렇다.

김건희 여사는 완전 흰색 패션을 선보였다.

흰색은 패션의 기본이고 모든 그림은 흰색 바탕에 그리게 되어있다.

김여사는 흰색 원피스와 코트를 착용했고 구두도 흰색이었다.

흰색은 새로운 시작과 참정권을 의미한다고 했다.

김건희 여사의 올 화이트 패션은 새 정부의 방향성을 드러낸다고 봐야할 것이다.

이번 김 여사의 의상은 국내 디자이너에 의뢰해서 만들었고 자비부담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후보 시절이었나? 당선된 후의 일이었나.

박 전 대통령이 들고 나온 핸드백를 기자들이 그냥 놔둘 리가 없다.

사진으로 분석해서 국산 몇 만 원 짜리에 불과하고 동대문 시장에서 구입했다는 분석에

핸드백을 팔았다던 작은 가게는 한때 호황을 누렸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구멍가게가 호황을 누려봤자지만 그래도 그게 어딘가?

2012년 문재인 대선 캠프는 공무원이 아닌 개인신분의 박근혜 당시 대선 후보를 겨냥해

검소하지 않다고 비판했었다.

당시엔 박 전 대통령이 정부 예산을 끌어 쓸 수 없는 여당 대선 후보였음에도 과소비

취지로 비판했던 것이다.

 

지난번 김정숙 여사 옷값에 들어간 청와대 예산 공개를 요구하는 여론과 판결에 청와대가

불복, 항소까지 해가며 결사 방어에 나서자, 이에 맞서 네티즌들이 직접 언론 보도

사진들을 근거로 옷과 패션 소품 숫자를 카운트 했다.

이들이 카운트한 옷과 패션 소품만 수백 점 규모였다.

이 가운데 몇 점이 개인 돈으로 산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태는 20186김 여사의 의상, 액세서리, 구두 등 품위 유지를 위한 의전 비용과

관련된 정부의 예산편성 금액 및 지출 실적등을 요구하는 정보공개를 시민단체

한국납세자연맹이 청구하면서 시작했다.

이 청구를 청와대는 국가 안보 등 민감 사항이 포함돼 국가 중대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며 거부했다. 공방은 소송으로 이어졌고, 서울행정법원은

청와대 주장은 비공개 사유가 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네티즌들이 언론 보도 사진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김 여사가 그동안 공개 석상에서 입은 옷은 코트 24, 롱재킷 30, 원피스 34,

투피스 49, 바지슈트 27, 블라우스와 셔츠 14벌 등 총 178벌이다.

이외 액세서리로는 한복 노리개 51, 스카프, 머플러 33, 목걸이 29, 반지 21,

브로치 29, 팔찌 19, 가방 25개 등 총 207개였다.

이는 네티즌들이 서로 힘을 모아 정리한 내용이다.

 

일례로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김정숙 여사가 착용했던 브로치가 명품 브랜드인

까르띠에팬더 드 까르디에 브로치제품이라는 주장이 나왔었다.

해당 제품은 단순 브로치일망정 2억 원이 넘는다.

반면 지지자들은 해당 제품이 약 2만 원 가량의 모조품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주장도 주장 나름이지 일국의 대통령 부인이 명품 모조품을 애용한다면 이거야 말로

국격을 손상시키는 불법행위인 것이다.

 

새로 엄무를 시작한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명심해야할 일이다.

국민은 당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늘 지켜보고 있고 당신의 말 한마디에 귀기우리고 있다는

사실을. 당신이 입는 옷 하다못해 양말까지도 눈여겨보고 있다는 사실을.

대통령 부인에다가 패션모델 같은 생김새는 당신이 지닌 강력한 능력이다.

국산 옷을 입음으로서 한국 패션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국산 브로치를 애용함으로서 브로치계에 혁신을 불러일으켰으면 한다.

한국 패션계는 물론이려니와 세계 패션계에도 한국의 새로운 패션을 방탄소년단처럼 등장

시켜준다면 당신 자신은 물론이려니와 부군인 대통령도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오늘 선보인 흰색 패션처럼 희망찬 미래가 활짝 열리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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