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새해를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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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 소년에게 알려준 성공의 비결은 무엇일까?

어느 소년이 현명하기로 소문난 한 노인을 찾아가 성공의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노인은 소년의 질문을 잠자코 듣고 나더니

다음 날 아침에 강가에서 만나 답을 주겠다고 했다.

 

다음 날 아침, 노인은 소년에게 강 쪽으로 걸어가자고 했다.

두 사람은 강물 안쪽으로 계속 들어갔고 급기야 물이 가슴까지 차올랐다.

그제야 노인이 입을 열었다.

물속에 머리를 넣고 숨을 참을 수 있는 만큼 가능한 한 오랫동안 참아봐라.”

 

소년은 노인이 시키는 대로 했다.

머리를 물속에 담그고 최대한 버텼다.

하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이내 머리를 물 밖으로 꺼내 들고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노인은 묵묵히 기다리더니 다시 한번 해보라고 했다.

소년은 노인에게 무슨 생각이 있으려니 믿고 다시 시도해봤다.

하지만 마찬가지였다.

두세 번을 더 해봤지만 금세 고개를 물 밖으로 내밀고 헐떡이며 깊은숨을 몰아쉬었다.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

 

노인이 소년을 강 밖으로 데리고 나오며 물었다.

머리가 물속에 잠겨 있을 때 무엇을 간절히 원했느냐?”

소년은 공기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노인은 비로소 왜 소년에게 물속에서 숨을 참아보라고 했는지 설명했다.

 

그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물속에서 숨을 쉬지 못할 때 숨 쉴 공기를 절실히 원했던 것처럼 하면 된다.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잘 참아내면 성공을 이룰 수 있다.

그것이 유일한 비결이다. 다른 비결은 없다라고 했다.

 

강렬한 바람이 모든 성취의 시작이다.

성공은 뭔가를 이루려는 의욕에서 시작된다.

작은 불이 큰 열을 낼 수 없는 것처럼 약한 의욕은 크나큰 결과를 만들어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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