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영상통화로부른’어머님은혜’

오늘스페인의막내아이와영상통화를했습니다.

지난어버이날있었던이야기를해주었습니다.

어버이날,아무리전화를해도집에아무도없어몇시간을기다렸다고하였습니다.

그러나그날통화는결국하였습니다.

우리부부는그날,아들내외와큰딸과저녁식사를하러갔었습니다.

안그래도식사를하면서막내만빠져한구석마음이휑하던참이었습니다.

집으로돌아오자어버이날전화가왔었습니다.

막내-신랑프랜과한학교에서경영학을

가르치고있습니다.

그날집에돌아오자막전화가와서영상으로통화를하게되었는데막내는컴퓨터앞에서

‘어머님은혜’를불렀습니다.

뭉클했습니다,가슴이…

마침시어머님이와있었던가봅니다.

"얘,너방금전이층에서노래를부르던데,전화거는중아니었니?"

아래층에내려가니시어머님이물었다고합니다.

"오늘한국에서는’어버이날’이라부모님께노랠불러드렸어요."

"그래?재미있구나.나도들어볼수있을까?"

시어머님의느닷없는노래주문에

큰소리로한국말로’어머님은혜’를시부모님앞에서불렀다고합니다.

마침그곳에서는5월첫째주일요일이’어머니의날’이라고합니다.

막내시어머니ㅡ2년전결혼식때

"노랠참잘하는구나."

아무뜻도모르고칭찬을해준것같습니다,그어머니는…

노래가사내용을물어

영어와스페인어로설명을하다가즉석에서가사를영어로번역을해’어머님은혜’를불렀는데

즉석에서바꾸어노래를하다보니애틋한어머니의정의표현이엉망이되어버려온식구가한

바탕웃음바다가되었다고합니다.

특히’진자리마른자리갈아뉘시며’에서

‘시도때도없이적시는자리를어머니는밤낮으로기저귀를갈아주며보살핀다’는뜻을전하다

보니아련한어머님의고마움은온데간데없고,노래의가사전달의느낌이이상하게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뜻은전해졌는지부모님을그렇게고맙게생각하는노래까지있다며한국은참아름다운

나라라고했다고합니다.

마침그때스페인에서는25세의무직자아들이용돈안준다고부모님을소송을해서신문에서

떠들썩했는데,판사는당장부모집에서나가독립을하라며판결을해그아들은패소를했다고

합니다.

지금은경영학도가되었지만막내는노래를참잘불러한때는또가수가될번한적도있었습

니다.

그러나여간노래를잘부른다한들자칫우습게들렸을노래는안들어도뻔합니다.

더구나공자님앞에서문자쓰는격으로그시어머니도결혼직전처녀때히트곡서너곡이있어

그만한또래의스페인사람은지금도그녀의이름을다기억하고있는유명한가수였는데,결혼을

하고곧노래는그만두었다고합니다.

작은시누인그의딸에바도성악을전공했고어린외손녀루시아까지엄마노래를부르며흉내

를내고다녔는데,크면유명한오페라가수나뮤지컬배우가될것같은생각이들었습니다.

외할머니에게물려받은노래DNA인가봅니다.

모르면용감하다더니대대로노래잘하는집의원조시어머니앞에서한국의노래,’어머님은혜’를

큰소리로불렀고,즉석에서번역을하여불러온식구를즐겁게했다며신랑프랜이더신나했다

니몰라서용감함으로시부모님께효도를한것같습니다,막내는…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