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명사들의 애창곡

아내에게바치는노래

정관(전대구교육대학교총장)

-젖은손이애처로워살며시잡아본순간

거칠어진손마디가너무나도안타까웠소

………..

나는다시태어나도당신만을사랑하리라~~~-

‘아내에게바치는노래’는진정내마음의노래입니다.

여보!

50여년의긴사회생활을끝내고시간여유를찾았으니그간나에게

쏟은당신의정성을갚아야할때가되었구려.

국민소득이100$를겨우넘긴가난한시절에만나신혼살림시작한지

한달만에손이터서피가나도록어렵던시절!

그겨울은춥기는왜그렇게도춥던지.

생각하면할수록미안한마음뿐이오.미안하오참으로미안하오.

그가난속에서도허약하시던시어머니탕약지어봉양하고,자주꺼지던

연탄부엌에조석을감당하기가고생스러워도불평한번없었던당신!

여보!

당신은분명나의수호천사였소.

당신은나의교직생활에서중요한변화가있을때마다분명한견해를밝혀

내진로의터닝포인트가되게하지않았소?

교사에서교수로총장으로…

퇴직후에는도산서원수련원원장으로인성교육8년까지.

당신의내조가지금의나를만들었지요.

당신은나의내조를넘어인도자였습니다.

내가당신에게예당(禮堂)이라는아호를지어줄때도거기엔이런의미와

당신의품위가담겨있었던것이라오.

당신은이따금씩사과궤짝눕혀놓고단둘이살림하는소꿉살림을신혼의

행복으로그렸다고했지요?

중학교선생만나시어머니모시고남편뒷바라지하면서삼남매낳아길러

성취시켜놓고무릎이아파인공관절로바꾼,일흔을넘긴지금까지도

소꿉살림얘기가잊혀지지않습니다.

막내장가보낸그날로부부만남았지만퇴직후인생의종착지점엔단둘이

진짜소꿉살림을하게되었구려.

이젠내가당신에게정성을다할일만남은것같소.

나는더없이큰당신의고마움으로행복에젖어있소.

다시태어나도당신만을사랑할것이오.

사랑하오,여보.

위의이야기는’행복더하기’란창간호월간지에위의제목으로실린

저의형부의글입니다.

오늘언니부부를만났습니다.

지난해8월,무릎에생긴’무혈성괴사’란병으로무릎을한뼘가까이

절단을하고인공관절수술후,몇번째정기검진을받으러오는날이라

병원으로달려갔습니다.

지난해8월수술할때만나고처음입니다.

그때대구에서서울까지와수술을하였습니다.

그간통증으로언니는고생이이루표현을하기가어려울정도였습니다.

본인이야물론이지만옆에있는형부까지도요.

무슨병인지몰라그병을찾을때까지거의일년이었습니다.

http://blog.chosun.com/sbongsin/5776575

수술후참다행히도그간물리치료와운동을열심히해걸음걸이가정상이었습니다.

현대의학에감사하는두분의눈빛이여전히감사와사랑으로넘칩니다.

감동입니다.

수술후성공적인예후도,두분의감사하는마음도,사랑의눈빛도…

지난해8월언니무릎수술했을때-

형부가열심히언니다리를주물러주고있습니다.

옆에서고생하는형부가너무안타까웠습니다.

"이렇게고생을하셔서어떡하지요?"

하도딱해이렇게이야기를하면형부는

"언니는얼마나아프겠어요?언니가고생이지뭐…"

한번도짜증을부리는걸보지못했습니다.

부부의진정한사랑을보았습니다.

감동이었습니다.

http://blog.chosun.com/sbongsin/5779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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