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미 게시글 ㅡ ‘깨진 유리창 이론’ 외 4편

‘깨진유리창이론’외4편

깨진유리창이론

뉴욕의주인없는집에

누군가돌을던져유리창이깨졌다.

하지만유리를새로갈아끼우는사람이없었다.

며칠뒤그집유리창은모두파손되었고

마침내거리전체가슬럼화되었다.

깨진유리창하나와무관심이거리를황폐화시킨것이다.

이것이제임스윌슨이주장한’깨진유리창이론’이다.

시간을내라

생각하기위해시간을내라.능력의원천이다.

운동하기위해시간을내라.젊음의원천이다.

독서를위해시간을내라.지혜의원천이다.

친절하기위해시간을내라.행복으로가는길이다.

꿈꾸기위해시간을내라.뜻을품는길이다.

웃기위해시간을내라.영혼의음악이다.

-아일랜드민요-

매운맛은고통인가쾌락인가?

인간은머리(뇌)로음식을먹는다.

인간의혀는

단맛,신맛,짠맛,쓴맛,감칠맛을느낄수있다.

하지만실제로이맛을인식하는기관은

혀가아니라두뇌다.

뇌는전달된미각정보를종합해

어떤맛이상대적으로더강한지저울질해

통합된맛을판단한다.

사람들은커피를처음마실때쓴맛에움찔한다.

쓴맛은음식이해롭다는신호를뇌에보내기때문이다.

하지만이미각신호에익숙해지면

아침마다으레커피를마신다.

쓴맛에숨겨진커피의다른맛을알게되고,

커피를마실때우리몸이느끼는효과를즐기게된다.

매운맛도처음의맛은고통이었다가

즐겨하는맛으로바뀌게된다.

외국인이한번맛들인매운김치를또찾게되는이유도

커피맛길들이기와마찬가지다.

-미각의지배존앨런저-

프랑스인의음식탐미

프랑스인은왜음식을탐미할까?

그것은프랑스혁명기전후발달한레스토랑에서

개인취향에맞는음식을먹을수있는

식사경험을제공하면서부터다.

미국과프랑스는현대적국가로탄생할때

평등을주요건국이념으로삼았지만

음식문화에서는초점이달랐다.

미국에서는음식문화의평등이다배불리먹고

사회적격차를줄이는것이었다면,

프랑스에서는맛을평가하고남과소통하는능력이

사회계층이동의수단이었다.

단순히허기를채우는게아니라

시각적즐거움과맛을평가하는미식주의의가발달했다.

-미각의지배존앨런저-

부활한허리우드클래식극장

전국에서좌석이관객으로

가장많이들어차는영화관은어디일까?

메가박스,CGV와같은멀티플렉스가아니다.

40대50대에겐’추억의영화관’으로기억되는

서울종로구낙원동허리우드극장이다.

‘허리우드클래식’으로이름을바꾼이극장의

작년객석점유율은58.8%.

30~40%에머무는멀티플렉스의점유율을크게웃돈다.

1969년문을연’허리우드극장’은

단성사,피카디리극장과함께종로의대표적극장이었다.

모두멀티플렉스극장이생긴90년대부터

위기를겪었으나허리우드는2005년스크린3개를갖춘

예술전용관으로명맥을유지하다가

‘한물간’극장의잠재력에주목해

추억을파는영화관,’실버영화관’으로부활했다.

만55세이상어른들은이곳에서단돈2000원을내고

고전명작영화를감상할수있다.

젊은시절봤던명작을이곳에서다시볼수있다.

-조선사회201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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