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 준호곰

환영,준호곰

6시에비행기가도착이면5시에나가면꼭맞을줄

알았더니딸은준호와도착해이미기다리고있었다.

게이트로나오는모습을기다려서꼭보고싶었는데…

많이아쉬웠다.

순풍이었는지30분이나빨리도착한것이다.

만나자마자준호는뚫어지게쳐다본다.

"아빠곰은뚱뚱해…

…준호곰은너무귀여워…"

준호가큰소리로웃었다.

준호와의인사였다.

늘영상통화에서그랬던것처럼손동작을하면서불렀다.

그래야늘하던모습이익숙할것이므로…

태어나서한달있다가왔으니9개월만의만남이다.

기내에선다행히12시간동안크게울진않았으나

컴컴한기내에서맘대로기어다닐수가없어,

잠도잠깐씩수잠을잤고,많이칭얼대서딸이식겁을한모양이다.

그만해도얼마나다행인지…

오기얼마전부터준비며혼자아기를데리고

오느라딸은많이지쳐있었다.

딸은피곤해서인지감기기운으로기침을많이했다.

은행갈아두었던것이생각난다.효과있기를…

아기준호는오자이유식을만들어먹이고…

잡곡과흰쌀조금을불려믹서기에갈고,

고기조금갈고,당근양파를같이갈아냉동실에

남겨두었던육수에전부같이넣어이유식을만들어

2/3공기한그릇을먹였다.

후식으로는과일을간통조림과야쿠르트를섞어

반공기쯤은먹었다.

참으로다행히도먹성이좋다.

준호는늘어지게한숨을자고

정원에서반상회를하는데준호는동네아줌마들과

인사를하였다.

준호는낯을가리지않아웃음으로답을했다.

‘곰세마리’노래가’준호인사법’이라고했더니

이웃들은곰세마리를합창으로불러주었다.

늘나처럼,

이웃들도’…아빠곰은뚱뚱해’부터중간에서불렀다.

"…준호곰은너무귀여워…"~~~

준호는주스두가지와떡을한아름선물로받았다.

준호가오기전며늘아이가준호를위해폭신한패드1박스(60장)를

주문해보내줘미리깔아놓았다.

준호오는날이정원에서임시반상회하는날-

실컷자고목욕을한다음,저녁때나가아줌마들께

인사를하고들어왔다.

준호는와서낯이설어얼마동안을사방살피더니늘어지게한숨잤다.

생각보다일찍적응을한다.

한숨을실컷잔준호는다라이에목욕을했다-

미리들어가연습을하고…

한숨을자고목욕을했으니개운할것이다,다라이목욕을준호는아주좋아했다.

마루에준호를위해패드를까느라탁자를한쪽으로치웠다.

위에놓인신문도보고…

정원은마침영산홍이만발이다.

꽃들은딸과준호도환영(?)을하고…

전날찍은사진-

아기와나갔을땐카메라도안가져나갔으므로…

구석엔아직꽃이조금덜피었어도곱다.

아직안핀곳은늦게피는영산홍들이다.

이꽃들이지고나면늦게핀다.

준호도꽃을좋아하는것같다.

딸과준호만와,편하긴하지만

사위는지지난해겨울지독히추울때왔다가

벌벌떨다가만가,이좋은계절에함께오지못한것이안타깝다.

울타리밑으론흰철쭉만…

공항에서딸과준호를픽업해오면서

남편은

"준호가이번에서울외가에두번째나들이구나!…"

"무슨소리야,이번이첨이지?"

"지지난해왔다갔잖아,어미뱃속에있을때도?…"

"나,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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