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은혜 안에 얻는 풍요의 심리.

예배드리기1시간전에찬양대연습이시작됩니다.

날씨가추워서코트를입고찬양대연습실에서연습하다가1부예배가끝나면본당에들어가서
예배때찬양을올려드리는자리에서연습을더합니다.
그리고잠시몇분동안개인볼일을보고다시연습실에서목사님께서오셔서기도해주시고
함께본당으로들어갈때까지연습이이어집니다.
어제잠시개인볼일보고코트를벗고가운을갈아입으려고할때였습니다.
민집사님이신속하게저에게옷이나왔다고이야기해주었습니다.
니트투피스를입었는데니트치마가오래되어서약간고무줄이헐거워졌다싶었는데
춥다고올해처음으로꺼내입은윗내복이치마밖으로나와있었습니다.
그내복은저가한20년은입은것같습니다.
치마속에입는속바지와함께세트인데둘모두아직여전히잘입고있습니다.
면이좋고겨울이면늘따뜻하게또잘입을수있기에많이낡아졌지만버리질않았습니다.
저랑집사님이함께웃으면서옷을얼른집어넣었습니다.
그러고보니양쪽허리부분으로옷이낡아서헤어져있는내복이었습니다.
저는빙그레미소가피어났습니다.
그래도전혀신경이안쓰이고마음에기쁨과평안이있을수있는것은
집사님이저가내복사입을돈이없어서그런것입은것이아님을아는사람이기에그러했습니다.
옷을살려면좋은옷골라서사입을수있지만
저는그속옷이참정다워서올봄에옷정돈하면서도버리질않았습니다.
시치부는허리부분에헤진곳을꿰메었습니다.
윗내복이공기도잘통하게허리양옆으로자연스런구멍도났지만그냥버리기엔너무저와정이든
옷이라서내버릴수가없었습니다.
여전히따뜻하게자기의역할을충분히잘해내기때문입니다.
남편역시도크게옷에신경을쓰지않고오래된옷이지만즐겨잘입습니다.
저가새로운것을사줄때나갈아입지자기가자기옷을따로사진않습니다.
그래서남편은저보다는새옷을입지만남편역시정말알뜰하고검소하고자기자신을위해
비싼것을잘사지않습니다.
충분히다살수도있지만안사도마음의기쁨과감사와평화가있을수있는
이채워진것같은충만함은정말
하나님주시는선물이고은혜라는감사가있습니다.
하나님주시는풍요의심리라고나할까요?
안쓰고도풍성한마음은본인이안하는것이지못하는것과는분명다른것입니다.
없어서못하는빈곤의심리와는대조적이라고도할수있습니다.
본인이없어서못했다고생각하면빈곤의심리지만
저희는할수있어도안한것이고그안한것을더기쁘고좋은일에사용하는행복을
안고있기에마음이늘풍요롭고마음이부자임이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은우리에게풍요한것을공급해주셨고베풀어두셨습니다.
그것을기쁘게누릴수있는마음을주시니어찌나감사한지요.
햇빛과공기부터오늘또주신이감사한새날!
헤아릴수없는수많은채워주시고베풀어주신것들안에서풍요함을느낄수있는
이감사와행복이바로
하나님안에서누릴수있는복이라는감사가생깁니다.
하나님께서베풀어주신삶에서즐겁게부지런히최선을다해살다보니
이땅에서필요한것을또채워주시고공급해주시는능력의주님을만나게됩니다.
그러니오래입어헤진속옷도올해한번더입을수있는행복과기쁨이있습니다.
시장나가면언제나살수있으니안사입고새것이아니어도그냥또너무좋습니다.
이행복과풍요함을느끼며누릴수있으니
정말주안에사는풍요의복이참으로감사합니다.
남편은겨울에도내복을입으면된다고춘추복으로입던옷을즐겨입었습니다.
전에한국서입던동복들은체중이조금늘어서안맞기에요.
올해는저가꼬옥남편겨울양복을한벌살생각입니다.
함께가서사려니낮에남편과같이옷사러갈겨를을잘못내었고본인이하도괜찮다고해서
저도그냥있었습니다.
남편옷을들고나가서싸이즈를맞춰오더라고정말혼자서도나가봐야겠다싶습니다.
우리교회나저를아는사람들은저희부부가새론옷을잘안사입어도
그리고값비싼옷을안입어도충분히그런것을다할수있는형편인것을아니까신경이안쓰이고
또모르는사람들은저가뭘입었는지전혀저에게신경을쓸사람들이아니니또편하니감사합니다.
그래도남편이고객분들을만나는부동산비지니스를하기에와이셔츠나넥타이는신경을써기에
와이셔츠는매일갈아입을많은숫자인데양복은정말단벌신사라는말이맞을정도입니다.
저가보니남편치장은다아내몫입니다.
저가해드리는대로입으니까요.
그래서이젠남편옷에도저가조금더신경을쓰려고합니다.
그동안은젊은패기그자체만으로도멋진옷이었는데이제나이도들고머리카락색깔도
변하고항상가족들위해그리고또사랑으로섬기는일들위해고생하는남편에게
저가사랑의표현으로겉으로들어나는보상을잘해드려야겠다는생각을합니다.
바쁜중에도함께나가서새론스타일의옷도좀챙겨야겠다싶습니다.
남편이별로원하지않는일이긴하지만요.
하나님주시는은혜가
이땅에서누리는삶속에서
풍부함을느끼며그안에서
할수있어도안하면서살아도즐겁고행복한
많은것들이있음을감사합니다.
주님주시는
사랑과평화!!!
이것이
오래입어헤진속옷도더욱사랑스럽게올해다시
꺼내입을수있는행복을더해주니감사합니다.
저는저의물건을잘버리질못합니다.
하나하나참의미있고사랑이배여있기에요.
시어머님은저의이런모습을
"너가참으로알뜰하구나!"라는말씀으로표현하셨습니다.
저가편하고그냥좋아서인데
어머님말씀의그알뜰함이결혼하고25년째가되고보니
어느사이뭐든언제든다사고도남을넉넉함으로채워져있었음을감사드립니다.
저는오래된것을좋아하고돈을쓰지않아도
모여진그돈을다른사람위해,다른더좋은일을위해흘러보낼수있는
그래서그속에서
하나님주시는
사랑과평화를가득또공급받으며행복해할수있음이감사합니다.
저의몸에너무도익숙하고편하고여전히이겨울을따뜻하게보내게
함께할사랑스런저의내복을통해
살아온날들이너무도아름답게펼쳐져그려집니다.
앞으로더욱아름답게또펼쳐져갈아름다운날들이기대되며
어떤상황에서도
기쁨과감사를누리며행복하게느낄수있는은혜주님을감사드립니다.
10년,20년,때론30년도함께여전히친밀하게저와함께하는
옷들로인해감사하며
여전히30년전이나똑같은체형과몸무게를유지시켜주시는하나님께큰감사를드립니다.
2014,11,10,월요일아침에,어제민집사님이급하게넣으라고해준내복을생각하면서저와오랫동안친구처럼편하게지내온저의옷들로인해참감사함을얻습니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