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현충일 리멤버런스 데이 (Remembrance Day)
11월11일인
오늘은캐나다의현충일인리멤버런스데이(RemembranceDay)입니다.
우리나라에선빼빼로데이라고한다면서요?
빼빼로만드는회사에선매상이올라가고젊은연인들사이엔또즐거운추억만들기도하겠지요.

아침에남편과새벽예배드리고남편이교회가까운전철역에내려줘서저는집으로오고
남편은바로사무실로출근을했습니다.
아침식사용으론요즈음은찐고구마랑사과랑찐계란을넣어드립니다. 다른날과다르게욕밀전철역타려고건물안으로들어오니양귀비꽃으로만든목에거는꽃다발처럼둥글게만든꽃다발이입구에장식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바로오늘이리멤버런스데이임을더욱확실이알수있어서감사했습니다. 잠시지만그순간정말우리들을위해고귀한생명을바쳐평화를이뤄내신분들의숭고한 정신과사랑이따스하게전해왔습니다. 그꽃다발을지나면서저의마음도더욱숙연해졌습니다.
이곳은11월이되면대부분사람들이가슴에양귀비꽃을달고다닙니다.

이꽃은따로파는것은아니고도네이션으로자기가원하는액수만큼모금함에넣고꽃을 하나가져와서달게됩니다. 저희도가게할때11월이면카운터에양귀비꽃이담긴모금함을비치했습니다. 손님들이정성껏1불,2불때론더큰액수를넣고꽃을하나가져가고가슴에답니다. 상이군인들과전쟁고아들을돕는귀한일에동참하는것이지요. 그리고모금함은리멤버런스데이가지나면다시소집하는단체에서가져갑니다.

1차세계대전이끝난1918년11월11일을기념하는날로,캐나다뿐아니라영국,프랑스,호주등여러나라에서이날을순국선열을기억하는날로정해져있습니다.

11월이되면토론토는가슴에양귀비꽃을단사람들을통해세상이참으로따뜻하고아름답고사람들간에사랑이통한다는것을느끼게합니다.양귀비꽃이영어로Poppy이기에‘poppyday’라고도합니다.이것은1차대전당시캐나다출신군의관존매클리중령이아끼는부하의명복을기리며“InFlandersFields”라는추모의글을남겼습니다.이글을뉴욕YMCA전쟁구호봉사교사가읽은뒤가슴에붉은양귀비꽃을달고다녔고,다른사회운동가들도종이양귀비꽃을팔아전쟁고아을돕기도했습니다.지금은리멤버런스데이풍습이되었다고합니다.

그리고무엇보다세계제1차대전당시유럽의전쟁터에서야생화로양귀비꽃이자랐다고합니다.일설에의하면병사들이전쟁터에서붉게핀양귀비꽃을볼때목숨바쳐희생한피흘리며떠나간전우들을생각하게된때문이라고도합니다.그리고또무엇보다양귀비가전쟁터처럼어렵고황폐한땅에서도잘자라고붉은꽃을피우는때문이라는말도있습니다.

양귀비꽃은학교다닐때세계사에서1839년에중국의아편단속을빌미로영국이일으킨아편전쟁으로약간은부정적인이미지가내안에있었는데캐나다에이민오니모든일반인들에게친숙한꽃으로특히11월이면가슴에달고순국선열들의고귀한정신을기억하며새길수있게하는꽃이되어참반갑고감사합니다.아편전쟁은발발당시영국에대한중국의최대수출품은(茶)였고,영국의주요수출품은모직물과인도산면화였기에양국의무역수지는중국의수출초과상태가지속되었기때문에,영국으로서는차수입을결제할(銀)이부족했습니다.이에따라영국은중국에아편을수출해무역적자를해소하려하였는데이아편으로중국하층민들이아편중독이되어병든사람들이생겨가게되니까청나라는임칙서를내세워강력한아편단속정책을펼치고마약상들을홍콩으로쫓아냈습니다.영국이이에반발해서무역항을확대한다는명분을내세워서제1차아편전쟁을일으켰고그후영국은프랑스랑합세해서또제2차아편전쟁까지일으켰던것입니다.결국은청나라에서아편합법화되게되었던것입니다.세계사공부를하던때가엊그제같네요.그래도이때청나라에기독교가전파된계기가된것은또놀라운사실입니다.

이곳토론토는현충일이법정공휴일이아니기에아이들도다학교를갔습니다.시립도서관과시운영박물관,대형백화점은문을열고몇군데쉬는곳도있는데은행,관공서,토론토총영사관토론토한인회등은휴무이고우편배달도없다고합니다.토론토시고용및사회복지서비스기관,시영탁아소,아동서비스센터,등은다문을닫는다고합니다.

토론토는특히무궁화동산이꾸며져있습니다.제임스가든내에있는무궁화동산에는어제한국전캐나다전몰용사516명을기리는516개의붉은리본을무궁화사랑모임회원들이달았다고합니다.


6월6일현충일에고개숙여순국선열들의넋을기리며묵념하던그날의감사를

이곳에서11월11일에또기릴수있음이감사합니다.

오늘은다른어느날보다더욱경건하게감사하며잘보내길다짐해봅니다.

지금저가이평화를누리며잘살수있는것이다

이분들의희생이함께했음을다시금감사드립니다.

2014,11,11,화요일,리멤버런스데이를맞아서숭고한정신으로살으셨던많은귀한분들의희생을깊이감사드리며주신오늘더욱의미있게살길다짐하며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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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현지소식을올려두신분글이있기에옮겨둡니다.참고하셔요.

1차세계대전종전100주년…英,전사자상징하는양귀비꽃으로물들다
  • 2014.11.104:48오후
  • 0 국제,유럽 1차세계대전,1차세계대전종전100주년,개양귀비꽃,런던타워,벨기에,세라믹양귀비꽃,양귀비,양귀비꽃,영국,영연방,플랑드르벌판 올11월11일은1차세계대전종전100주년이되는날이다.당시전사자들의희생을상징하는붉은색양귀비꽃이영국전역에넘실댄다.영국런던타워앞에심은붉은색세라믹양귀비꽃은총88만8246송이다.이숫자는1차세계대전에서전사한영국및영연방군인들을상징한다.마지막한송이가11일날심어질예정이다.(GettyImages)

    영국은붉은양귀비물결로넘실거린다.엘리자베스2세여왕을비롯한유명인사에서일반인에이르기까지영국인들은가슴에종이로만든양귀비꽃을달고있다.런던타워의마른해자에는수많은세라믹양귀비꽃을심었다.

    런던타워앞에여름내심은세라믹양귀비는총88만8246송이로,1차세계대전에서전사한영국및영연방군인들을상징한다.세라믹예술가폴커민스가만든작품‘피로물든땅과붉은바다’는오는11일1차세계대전종전일100주년에맞춰당시목숨을바친전사자들을추모하기위해서만들어졌다.마지막한송이가11일심어질예정이다.

    11월11일은영국에서한국의현충일과같은‘영령기념일(Remembranceday)’이다.

    영국서양귀비가전사자를기리는꽃이된것은1915년벨기에이프레스전투에참전했던캐나다출신군의관존매크래가전사한친구를추모하며지은시‘플랑드르벌판’덕분이다.

    시는“플랑드르들판에양귀비꽃피었네.줄줄이서있는십자가사이에.그십자가는우리가누운곳알려주네”라는문구로시작한다.양귀비꽃은1차세계대전중격전지인벨기에플랑드르벌판에만발했던꽃이다.시는1차세계대전의여파로영국인들의심금을울렸고양귀비는호국영령에대한추모와애국심의상징이됐다.

    뉴욕서처음선보여

    양귀비꽃은오늘날영국과영연방국인캐나다・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에서흔하게볼수있다.하지만양귀비꽃을1차세계대전의상징으로바꾼것은한미국여성이었다.매크래시에깊이감동한모이나마이클은“전사자들모두에게신의를지키기”양귀비를가슴에달기로했다.

    1918년미국재향군인회는부상당한참전용사를돕기위해기금마련을하고자했다.이를위해마이클은손으로만든양귀비를판매하자는제안을냈고,재향군인회가이를받아들였다.이런움직임을한프랑스여성이영국에전해줬고,영국재향군인회가전쟁에서돌아온사람들을돕기위해양귀비를이용하기시작했다.

    조지호슨영국육군소령은당시전쟁에서부상당한참전용사를고용해양귀비를만드는공장을처음열었다.런던서쪽지역인리치먼드에있는공장은지금까지4500만개의양귀비꽃과화환을만들어영국전역에판매했다.

    1년내내공장에서는손으로만든꽃을생산한다.이렇게생산된양귀비꽃은매년10월말이되면거리곳곳에서팔린다.11월11일엔엘리자베스2세여왕이런던위령탑에1・2차세계대전에서목숨을잃은모든전사자에게연례헌사를한다.

    상징성지속노력

    영국인들은세월이흘러감에따라희미해지는양귀비의추억과의미를새로운세대에전해주려고노력한다.

    앤버틀러는자녀에게세라믹양귀비를보여주기위해런던타워를찾았다.그녀는AP와의인터뷰에서“아이들은전쟁터에나간친척이있다는것을안다.아이들이꽃한송이한송이가죽은전사자를의미한다는알게되면전쟁희생자들에대해더현실감있게느낄것이다”고말했다.그녀는“시간이흐르면서전세대에느끼는연대감이줄어들수밖에없다”고덧붙였다.

    또,영국사람들모두가양귀비로전사자를추모하는전통을따르는것은아니다.일부사람은양귀비가지나치게정치적이고민족주의적상징이됐다고주장한다.심지어양귀비는전쟁을미화하는상징이라고말하는사람들도있다.

    마거릿맥밀런옥스퍼드대학교역사학자는자신이TV에출연했을때프로그램프로듀서의성화에못이겨양귀비꽃을달고나왔다고말했다.

    맥밀런은“거대한압력때문에꽃을달수밖에없다”며,“상징은유용할수있다.하지만일년에한번쓰고잊어버리는상징보다기억해야할더많은것이있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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