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박사님의 유언장-옮긴 글

잠자리에들기전에E-Mail을확인했더니

함께나누고싶은따뜻한이야기가있어서옮겨왔습니다.
이땅에서의삶을어떻게살아가는것이잘사는것인지?에대한
깊은묵상을가질수있어서감사합니다.
블로그가족모든분들께서도
항상기쁨과감사로
힘차게잘사시다가
이땅을떠나실때
더욱아름다운향기를남기시는분들이다되시길주님이름으로축복합니다.
2014,12,29,따뜻한사람들이만들어가는아름다운세상에이시대를함께살아갈수있음을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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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박사의유언장

1971년3월,한기업의설립자가세상을떠났습니다.
그리고공개된유언장.

기업을설립하여큰부를축적한그였기에
사람들의관심은자연스럽게
유언장으로쏠렸습니다.

유언은편지지한장에또박또박큰글씨로적혀있었습니다.

손녀에게는대학졸업까지학자금1만달러를준다.

딸에게는학교안에있는묘소와주변땅5천평을물려준다.
그땅을동산으로꾸미고,결코울타리를치지말고
중∙고교학생들이마음대로드나들게하여
그어린학생들이티없이맑은정신에깃든젊은의지를
지하에서나마더불어느끼게해달라.

내소유주식은전부사회에기증한다.

아내는딸이그노후를잘돌보아주기바란다.

아들은대학까지졸업시켰으니앞으로는자립해서살아가거라.

유언장은모두를놀라게했지만,
그의삶을돌아보면충분히가능한일이기도했습니다.
그는바로일제강점기에
"건강한국민만이잃어버린나라를되찾을수있다"며
제약회사를설립한유일한박사이기때문입니다.

그의숭고한뜻을가슴깊이새기며살아왔던딸유재라씨도
지난1991년세상을떠나며힘들게모아두었던
전재산을사회를위해쓰도록기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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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안의자식이라고했던가요?
요즘캥거루족이늘어난다고합니다.
부모에게기대어스스로자립하는능력이떨어지고,
부모는그걸당연시여기는사회적풍토가반영된것이겠지요.

부모의자식사랑방식을질타하는것은아닙니다.
다만무엇이자식을위한일이고,
내미래를위해부모에게어디까지기대어야하는가를
유일한박사의유언장을보며
깊이생각해봐야할일임은틀림없는것같습니다.

#오늘의명언
눈으로남을볼줄아는사람은훌륭한사람이다.
그러나귀로는남의이야기를들을줄알고,
머리로는남의행복에대해서생각할줄아는사람은
더욱훌륭한사람이다.
-유일한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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