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아이들이개학을했습니다.

이곳은크리스마스전후로2주간의겨울방학을합니다.
겨울방학은짧지만대신여름방학은6월말부터9월초까지2개월이넘습니다.
대학생들은4월말부터장장4개월이상이방학이니우리나라와약간은다른시스템입니다.
막내한테아침에
"샘아!개학축하해,이제하이스쿨이점점더가까와오네"라고했더니너무좋아했습니다.
올9월에벌써고교생인9학년이되니정말
이모든것이’하나님은혜!’라는고백이저는저절로됩니다.
막내가저희이민역사이거든요.
막내가자라는만큼저희가정의기업도
캐나다땅에서함께자라가고있음이감사합니다.
감사하게도저희아이들넷은학교를즐겁게잘다니니항상고마운마음이큽니다.
아빠도그러했겠지만
속으로생각하길
‘이건확실히엄마닮았다’라며혼자흐뭇해했습니다.
저는학교다니는동안지각은3학년때특별한상황으로딱한번해보았지만
결석은한번도한적이없었습니다.
학교는아파도당연히가는것으로알았고
학교가는즐거움이컸기에
열이나고아파서엄마가학교못가게하고말려도늦어도학교에갔으니
저가정말학교가는것을진짜좋아한것이지요.
"엄마!,저는공부가너무재미있어요."라고큰아들이종종말을합니다.
"그래,너무자랑스럽다.그러니그어려운공부를그렇게즐겁게잘해내는거야."라고아들을칭찬해주었습니다.
막내가개학한다고환호성을치면서등교하는모습이참으로흐뭇합니다.
아이들을키우면서육체적으로힘든것은물론있었지만
아이들이안겨주는기쁨의선물이더크고많기에힘든줄도몰랐고그감사와기쁨의행복한순간들이
모여이렇게’다컸다’싶을정도로막내까지스스로모든것을할13살소년이된것이감사합니다.
자녀를낳을수있을때낳을수있는것이얼마나큰축복인지요.
연년생으로두아들을낳은후에
저가인간적으로조절한다고배란주기를봐가면서어떤기간동안남편을가까이못오게했던것이
참많이아쉽고회개가되기도합니다.(하하하….)
하나님주시는대로그냥다낳았으면적어도7남매는되었을텐데….싶은생각도듭니다.
그이후온식구가딸을하나낳게해달라고기도하면서부터는정말
하나님주시는대로다받을마음이었습니다.
둘째를낳은6년뒤에3째를정말저희기도대로예쁜공주를안게되었으니
하나님은참으로신실하시고좋으신하나님이라는고백을많이했습니다.
결혼초부터하나님께서주시면5명까지는언제든기쁘게받겠다는저의다짐이있었기에
딸을낳은이후부터는정말하나님주시는대로받을마음을가졌습니다.
딸밑에그이후아가를한명더주셔서정말정말기쁘고감사했습니다.
그때가저희이민오기직전이었는데집도마무리하고타국에이사올여러가지준비중이어서힘이들었던지
10주만에아가가자연유산이되었습니다.
그때의안타까움과아픔은정말이루말할수가없었습니다.
그런중에도감사한것은
저가이경험을통해유산한엄마들의마음의슬픔을이해할수있고위로할수있는위로자가되었기에감사합니다.
그리고이민와서1년후에막내를낳았는데정말큰축복이었습니다.
이민땅,낯선땅에서저희가든든히잘서갈수있는선물로희망둥이를안겨주신것이지요.
저희가족모두정말정말감사하고기뻐하며안은선물인데
아가가영육건강하게잘자라고
벌써이렇게8학년이고13살소년이되었으니하나님께감사와찬양을매일올려드립니다.
막내아들이태어나고저가아가를부를때종종막내라고하면
저희아이들이모두
"엄마!,아직몰라요,막내는또태어날거에요."라고즐겨말을했습니다.
저는그말이너무듣기가좋았습니다.
"아멘!"이라고저도기쁘게말하면서또주실다섯째를정말기대하였습니다.
저가늘5째까지는언제든하나님주시면기쁘게받게다는말을해서인지
아이들도넷째가막내가아니라면서
다섯째를은근히기다렸습니다.
막내가2돌이지난어느날정말저희가정에놀랍게도하나님께서새아가를잉태시켜주셨습니다.
너무도기쁘고감사해서
친정,시댁온가족들에게그리고교회식구들한테도감사의제목을나누며기도를부탁했습니다.
그때는2살된어린넷째를데리고낯선땅에서새롭게시작한컨비니언스가게를운영했기에
저는전혀피곤기를못느꼈는데몸은많이힘이들었던가봅니다.
순번으론6째인이아가가이민오기전에경험했던순번4번째아가때처럼10주만에
자연유산이되었습니다.
정말얼마나허전하고마음이많이아프던지요.
그때는이미40세도훨씬넘은때이고저가새로아가를낳아키우기엔힘이모자란다싶으셨던
하나님의판단이셨다는생각으로잘받아들이며마음의평화도속히잘찾았습니다.
하나님께서저가늘5째까지갖고싶다고했으니저의기도는일단들어주신거라는감사를가졌습니다.
그이후도혹시도임신할지몰라서
항상하나님말씀을가까이읽고
좋은생각
좋은말로저스스로를잘챙겼습니다.
간혹입덧증상비슷한느낌이들면진짜임신이길간절히바라기도했습니다.
두세번임신테스트기를사서검사를해보기도했고요.
그런데아쉽게도번번히임신은아니었지요.
그러다가작년부턴아예저의신체에변화가와서임신은이제할수없는나이가되었습니다.
이또한감사합니다.
주신아가넷으로만족하며늘감사하며
이자녀들이자라가는속에서
하나님을더욱높이며감사하며찬양드릴수있으니감사합니다.
오늘개학을해서더욱새롭게다짐하며학교생활에임할
아이들을주님이름으로축복하며
기도해주면서
엄마의새해새론다짐과결단들도또챙겨볼수있음이감사합니다.
저도올해는더욱
하나님께가까이나아가는은혜의복된해가되길기도합니다.
블로그가족모든분들께도
신실하신좋으신하나님의사랑과은혜가함께하시며
복된매일매일되시길기도합니다.
2015,1,5,월요일아침에,새해의새꿈을안고개학을힘차게한아이들을축복하며즐겁게학교생활잘함을감사합니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