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5월 26일!,어머니가 더욱 그립습니다.

지난토요일은음력5월26일로친정어머니생신이었습니다.

올봄에소천하시고처음맞이한어머니생신이라더욱엄마가많이그립고그냥눈물이펑펑흘렀습니다.
저희막내가저를감싸안아주면서위로해주었습니다.
외할머니의사랑을늘많이받았고작년여름엔할머니곁에서함께또지내다왔기에
어린아들도엄마의마음을많이아는듯했습니다.
형제들은엄마를생각하며함께모여식사를했다고합니다.
아직도귀에쟁쟁한어머니의음성입니다.
저는거의매일엄마랑통화를했습니다.
그리고전화를끊을땐항상
"엄마!,사랑해요"로인사를드렸습니다.
늘습관처럼
"엄마,이제전화끊을게요"라고마무리를했는데
몇년전부터는항상마지막은
"엄마!,사랑해요"였습니다.
그러면엄마는또저에게
"오냐,난도사랑한데이,사랑하고말고,우리수남이!"라고하셨습니다.
그러면저랑엄마는함께웃으면서전화를내려놓았습니다.
올해90세생신을몇달앞두시고그렇게홀연히천국으로떠나셨습니다.
무엇보다감사하고감사한것은
90세이신연세동안
어머니는보통의노인들이갖고계신그어떤노인성병하나없으셨습니다.
단지관절이좀안좋으셔서먼곳에사는딸한테여행오실정도가못되신것외에는요.
복통이있으셔서병원가신지하루만에그렇게홀연히떠나신어머니셔서
더욱많이아쉽고그립습니다.
평소의건강상태로는100살도거뜬하실거라생각했기에
갑자기떠나신어머니에대한그리움이더욱커집니다.
뒷마당텃밭에서고추를아침에몇개땄습니다.파도자르고깻잎도따면서그안에서엄마의모습과
음성이느껴져서가슴이뭉클해졌습니다.
저도모르게눈물이펑터져서깻잎을따면서손등으로눈물을닦았습니다.
그힘든농사일다해나가시면서7남매다잘키우셨음이생각만해도정말놀랍고놀랍게느껴집니다.
싱싱하게직접가꾸신농작물들로저희들을먹이시고키우셨으니
지금여전히저가날아갈듯한몸으로힘차게건강하게살아갈수있다는생각이들어서감사합니다.
정말웰빙음식그자체였으니요.
지난토요일에선교팀점심대접하신다고교회장로님댁에초대를받아갔습니다.
갈비를맛있게재워서구워주셨는데저는그갈비는정말한점도먹지를않았습니다.
엄마가고기를별로즐기지않으셨기에저역시도별로즐기지를않습니다.안먹는것은아니지만요.
그날은정말곁들어진상추에호박셀러드를싸서먹는것이저에겐갈비이상으로맛있고좋았습니다.
식사를할때마다상에오른모든것속에서저는아버지와어머니의숨결을느끼며
먹을때마다부모님의사랑과은혜를느끼며감사합니다.
농사지으시는부모님아래서시골에서자란것이저에겐정말그무엇보다너무도귀한재산임을
살아갈수록더많이느끼게됩니다.
어머니가더욱많이그리워지는계절입니다.
이맘때면7남매온형제들이함께어머니모시고즐겁고행복한시간을보냈는데요.
어머니가우리들을모이게하는힘이었습니다.
어머니께서이땅에안계시지만저희형제들이늘여전히서로우애있게자주모이고
서로를사랑하는마음이더욱아름답게펼쳐져가길기도합니다.
저는먼곳에살지만또기도안에서또전화하면서서로오가면서사랑하며사랑받을수있음이감사합니다.
저의삶모든것에서아버지,어머니를느낄수있음이감사합니다.
이모든것이
저를이렇게감사한마음으로그리고평화롭게행복하게살아갈수있는마음으로
잘인도해주시는
신실하신하나님덕분임을감사합니다.
저의마음을잘다스려주시고아름답게예쁘게세상을볼수있게인도해주시는
좋으신하나님을소리높여찬양드립니다.
어머니가많이그리울땐
또감사하며소리높여찬양부를수있음을감사드립니다.
2015,7,13,월요일아침에,매일매일삶속에서어머니의모습을볼수있고느끼며감사할수있고또닮아가려고힘쓸수있음을감사합니다.참으로인자하시고사랑많으셨던어머니를주신하나님께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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