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암 경기와 미로 찾기

팬암경기가열리는때라토론토길사정이참어려웠습니다.

3사람이상이어야갈수있는전용차선으로인해정체가심하다보니요.
예배드리러갈때마다평소에가던길이막혀서길찾아돌아가는경우가많았습니다.
어제는새벽예배드리러가는데레이크쇼우길도막아두었고하이파크로들어가는길도다막아두었고
막내도함께새벽예배드리러가고싶어해서우리가족이늘즐겨앉는앞자리에막내랑함께앉아서
예배드리려고일찌감치여유있게나왔는데길이막혀있어서빙빙돌아오느라
5분정도예배가늦었습니다.
3사람이탔기에전용차선을탈수있기에씽씽달렸습니다.
새벽이라모든차선이좋았지만팬암경기동안3사람승차하기전엔갈수없는길이라
3사람탔으니달린다면서평소에길막힐때답답함을해소하듯신나게찬양하며예배드리러오는데
너무도감사했습니다.돈벨리의아름다운녹색의향연들이함께따라찬양을하는듯해서
새벽공기마시며창문을열어두고기뻐했습니다.
방학이라서막내가늦잠을많이잤는데금요일학생부기도회에가서나름대로결단한것이있는지
새벽예배에따라가겠다고해서참기특하고그마음이예뻐서하나님께감사기도를드렸습니다.
정말미로찾기를하는듯한주말을몇주보냈는데오늘로서팬암경기가종료된다니반갑기도합니다.
캐나다시민이되었는데도참너무도이행사에무심해서미안하기도하네요.
나중에야알았지만길이막힌이유가팬암게임여자마라톤이우리동네파크사이드드라이브에서스트라찬에비뉴까지여서LakeShoreBoluvard구간이폐쇄된것이었습니다.
아시안게임은익숙해서이민와서도그뉴스에관심이가는데바로우리가사는온타리오몇개도시특히토론토를주무대로열리는데도정말너무몰랐다싶어미안한마음이들었습니다.
응원은고사하고오늘무슨일이있어서동네길이막히는지도모를정도로소식을모르고있었기때문입니다.
텔레비젼은전혀안보고라듸오는들어도AM1250크리스챤방송만듣다보니정말캐나다뉴스를모르고지냈습니다.
종종운전중일때나집에서일할때라듸오체넬을바꿔가면서뉴스도청취해야겠다싶습니다.
신문으로접하긴하지만세세한일정은관심밖이라지나쳐버린일이많았기에요.
미리알았으면에너지와시간을절약할수있었겠기에길막혀돌아다니며길찾는일을통해
캐나다시민권을받은사람으로서조금은이나라의소식에조금더관심을갖어야겠다는생각을합니다.
팬아메리칸게임(팬암대회)는1951년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시작되었다고합니다.
올림픽과아시안게임에이어세계3번째로큰규모의스포츠행사이고’미주대륙올림픽’이라고불릴정도라고합니다.
오늘7월26일주일에드디어이경기가거의한달여만에끝이나는데끝날때무렵에야관심을조금갖게됩니다.
하도길이막혀서언제끝나나?가저의관심사였는데저도좀심하긴했네요.
저희가사는주인온타리오주의토론토를비롯한온타리오주여러곳에서41개나라49개종목7500명이참가한가운데열렸다고합니다.
이제8월7일부터는장애인올림픽인패러팬암대회도같은장소에서28개나라1608명이참여해서열린다고합니다.
이때는전용차선에3사람이아닌2사람만타도된다니훨씬길사정이나아질것이기대됩니다.
무늬만캐나다시민권자가아닌이제좀더적극적인시민으로참여해가면서
살아가야될의무와책임도느끼게됩니다.
조국을사랑하는마음그대로이고여전한중에도
이민와서사는캐나다시민권자로서도또책임있는시민이되어야겠다는생각을갖어봅니다.
그것이저의개인에게도유익한일이기에요.
당장전혀상황도모르고길나섰다가막힌길때문에이리저리미로찾기하며시간낭비하는것부터
해결되겠기에요.
팬암경기가많은불편을주기도했지만또새론경험과깨달음도얻은좋은기회가되어서감사합니다.
무엇보다온타리오주에서열린팬암경기가잘마무리된것이감사합니다.
다음에팬암경기가다시토론토서열릴때는저도봉사자로서도적극참여해야겠다는마음을갖어봅니다.
2015,7,26,팬암경기가잘마무리된것을감사하며길상황의어려움속에서많은배움과
삶의도움이될경험한것을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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