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6포기로 김치 담다

오랫만에김치를담았습니다.

겔러리아슈퍼에서배추반박스6포기와무우반박스12개를샀습니다.
싱싱하게얼마나제품이좋은지요.
이농사를지으신분들께감사를드렸습니다.
저가어릴때부모님께서직접농사를다지으셨기에그수고가눈에선하게그려져서
캐나다토론토에서배추와무우를살수있음도감사하고
살때마다더욱고향과부모님이그리워집니다.
봄부터지금까지교회봉사부와전도회별로단기선교를위한모금으로준비하는김치를사두고먹었습니다.
저의시간도절약하고선교헌금모금에도동참할수있기에사먹었는데이제내년에다시시작할때까지
저가챙겨먹으려고배추를샀습니다.
바빠서사먹는것이좋기도한데저가직접절이고씻고또양념을하는수고를통해
어머니께서애쓰시던손길을느낄수가있어서좋고감사합니다.
저녁에뒷마당에서배추를씻는데모기가아직제철인듯저의이마와팔을물었습니다.
오른쪽이마에손목부분에불룩살이올라왔네요.가렵기도하고요.
저는시골서자라서인지이럴때그냥저의침을그곳에잘바릅니다.
엡터바이트란벌레물린후바르는약도있는데그렇게해도또금방괜찮아지니감사합니다.
저의침이약이나봅니다.
언니가저보고살림꾼이다됐다고합니다.
김치도잘담는다고요.
정말감사합니다.
살림경력26년이니이제왠만한것은척척잘도하니감사합니다.
추석이다음주여서한국은많이분주한시즌이라는데
고향이그리워지는계절입니다.
친정어머니께서90세로건강하게계신중에너무도갑자기
병원가신지하루만에홀연히천국을3월31일에떠나시고
첫추석이라서형제들이평소의추석처럼다시골에내려간다고합니다.
홀로살아계실때도내려갔고어머니께서이곳에안계셔도시골내려가는
오빠들,언니들과함께고향안동에내려가고싶어집니다.
저가멀리와서살고있다는실감이더욱나는때는명절이다가올때입니다.
오빠와조카가지난주에벌초를잘하고왔다고했습니다.
친척들13명이모여서윗대할배부터다함께벌초를했다는이야기를들었는데
김치를담으면서도가슴가득고향을안을수있음을감사합니다.
하나님은혜로
저가캐나다에와서살아도
매일매일이즐겁고행복한명절임을또한감사합니다.
정말모든것이
하나님은혜!임을새삼고백하며감사합니다.
할렐루야!
2015,9,21,월요일밤에,김치를오랫만에담으면서부모님의사랑과형제들의사랑과
꿈을꾸며살게했던고향과친구들…..그속에서모든것이하나님은혜임을고백할수있음을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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