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신실하신 주!’ 결혼 후 처음 혼자 한 헌금 특송

어제주일예배드릴때헌금특송을드렸습니다.

너무도감사하고저가찬양을드리면서은혜를많이받아서감사했습니다.
준비하는3주동안
한200번이상은더연습하고찬양을올려드렸던것같습니다.
평소에즐겨부르는찬송이고요즘늘매일즐겨부르는찬양이라서
선곡을했습니다.
찬송가393장’오신실하신주!’입니다.
남편이헌금위원이었기때문에동영상으로찍을순없었지만
감사하게도소리는녹음을해준덕분에오늘종일듣고또들으며은혜를받았습니다.
성악을전공한사람이아니기에성악가들이부르는그런소리는아니어도
저가은혜안에진심으로신실하신주님을고백하며감사하며부른찬양이라서
그누가부른찬양보다저가부른찬양에은혜를많이받았습니다.
얼마나감사한지요.
찬양가사하나하나가정말"아멘!"으로그대로고백이됩니다.
처녀때찬양대봉사를하면서솔로를해본적은있습니다.
결혼하고는어제가처음이었습니다.
결혼후22년동안은찬양대를섬기지못했습니다.
결혼하고큰아들을허니문베이비로낳고그이후연년생으로둘째를낳았고
6년뒤셋째를낳았고
또5년뒤에넷째를낳아키우느라연습시간이많이필요한찬양대봉사는할수가없었습니다.
결혼전엔늘주일학교아동부선생님으로섬겼고
결혼하고는큰아들낳기전날까지중등부교사로섬겼습니다.
아이들을키우면서는영아부교사로섬기면서할수있는부분에서즐겁게충성할수있었으니
감사했습니다.
이민와서막내를낳았고더구나가게를운영했기에찬양대봉사는생각도못했습니다.
가게를마무리하면서4년전부터찬양대를다시섬기게되어서참감사합니다.
고등학교다닐때음악담당이신송계영선생님께서저의소리가참맑고예쁘다고말씀하시고
‘그리운금강산’노래부르는시험이있었는데칭찬을해주시고점수도잘주셨던것을생각하면서
저도연습하면잘할수있다는자신감으로찬양대봉사를다시시작할수있었습니다.
발성법이나노래부르는기본은배우고싶어서한국일보문화센타서하는
최재형선생님성악교실도2달다니면서기본발성법을배우면서연습을했습니다.
매일즐겁게감사하며찬양을많이부르기에배운것을생각하면서소리를내는데
은혜로부르는것은누구보다도깊이체험하며부르는데
소리는전공하신분이나워낙달란트가계신분들처럼은쉽게되질않았습니다.
그래도늘소망이있었던것은
막내피아노선생님께서피아노를연습하면실력이늘듯이
소리도늘연습하면좋은소리가난다고했습니다.
하나님이주신가장아름다운악기가바로
목소리라고했습니다.
그말씀이얼마나위로가되던지요.
연습은정말부지런히할자신이있었습니다.
집안일하면서항상찬양을부릅니다.
이또한얼마나감사한지요.
저의마음에평화를주셔서찬양을부를수있는좋은컨디션을주시니요.
그러는중감사하게도이번여름에
저희교회에서지원해주시고개인이조금씩부담해서
성악전공하신선생님을초청해서8시간으로짧긴하지만
기본적인발성법과소리내는자세를
저희찬양대소프라노,알토담당여성도님들이단체로배웠습니다.
주일찬양연습후2시간씩4주간을몇조로5명씩나누어서레슨이진행되었습니다.
저는캄보디아단기선교다녀와서마지막팀으로레슨을받았습니다.
5명씩조를짜서레슨을받는데저가많이위로가되고자신감이생긴일이있었습니다.
신기하게도찬양대에서늘솔로를맡아놓고하시는집사님2분은계속지적을하시고소리를고쳐주시고
너무자기스타일로소리가굳어서교정이잘안된다셨습니다.
우리가듣기는꾀꼬리소리고너무도아름답게찬양을하시는분한테정말우리가상상도못한소리로
계속입모양과턱의힘과모든것을일일이교정하시면서많이나무라셨습니다.
우리가너무잘하는분이라고솔리스트라고했더니교정하면더잘하는데엉뚱하게소리를내고있다고했습니다.
우리로서는도저히공감이안되는데전문가가보기엔또교졍할부분이바로보이는가봅니다.
그런데함께연습한5명중에
유독저와젊은다른집사님한명에겐후한점수를계속주셨습니다.
잘하시는분들은너무도자기스타일로굳어서선생님레슨이별로효과가없다셨습니다.
그런데평소에솔로도해보지못했고
헌금특송도3명이함께할때하는정도인저가칭찬을받으니많이자신감이생겼습니다.
하나님께기도하면서정말
항상예배때찬양을올려드리면서도
하나님께영광이되길간절히기도하면서찬양을드립니다.
그선생님과레슨받을때몇곡을부르면서지도를받았습니다.
그중연습곡으로’아름답고찬란한’이란곡을부르는데
선생님께서저에게자기보다도더잘부른다고칭찬을하셨습니다.
어찌나힘이되는말씀이던지요.
저도소리를연습하면전문가가자기보다도더잘한다고말하는칭찬을들을수있겠다는감사가컸습니다.
성악전공자이고소리가너무도예쁘고좋은선생님에감히비길수없지만
선생님께서자기가가르친대로잘따라해서저가소리가예쁘게잘난다고했습니다.
그말씀이얼마나위로가되던지요.
어제도사실년초에지휘자권사님이스케줄을잡을때3사람이함께특송하는스케줄이었습니다.
그런데한분은갑자기한국에가실일이생기셔서몇주전에이미가셨고
한분은감기몸살로컨디션이안좋으셔서함께연습을할수가없다고했습니다.
3주전일이었습니다.
3주앞으로다가온헌금특송인데혼자할상황이되었습니다.
정말간절한기도제목이었습니다.
아는곡이라고그냥쉽게할수도있지만저는정말제대로연습을잘하고
하나님께더잘올려드리고싶은간절한마음이생겼습니다.
지휘자권사님께서혼자힘들면나중에해도된다고하셨습니다.
그래도저가스케줄이년초에이미정해진것이니혼자라도하겠다고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많은찬양중에저가요즘은혜받고잘부르는
‘오신실하신주!’와
‘주예수보다더귀한것은없네’중에서골라부를생각으로두곡을많이불렀습니다.
감사하게도전에교회서단체로레슨받았던선생님연락처가있어서연락을했습니다.
저희집서30분거리라서그리멀지않아서갈결단을했습니다.
상황을말씀드리고선생님도움이필요하다고말씀드렸습니다.
한번레슨가면1시간30분정도봐주시는데,60불레슨비를내고2차례가서레슨을받았습니다.
2곡을다불러보았는데다좋다고했습니다.
처음에
선생님은’주예수보다더귀한것은없네’가좋은것같다고하셨는데
저가요즘’오신실하신주!’를더많이부르기에이찬송을하고싶다고했더니다시듣더니
그렇게하라면서좋다고했습니다.
늘혼자힘차게잘부르는찬양이지만
예배중에헌금특송으로올려드리는거라서전문가의도움을받으면더좋은소리로
더잘부를수있겠다싶었는데역시나군데군데도움말씀을주셨습니다.
선생님말씀을기억하면서부르니까많이도움이되었습니다.
120불레슨비를드렸지만선생님을뵙고오길참잘했다싶고감사했습니다.
어제예배드리면서조금떨리기도하고소리를더충분히잘내지못한점도있지만
정말은혜로!
정말은혜안에,은혜받으며찬양을올려드렸습니다.
‘오신실하신주!’그가사하나하나가그대로저의고백이되었으니얼마나감사하던지요.
결혼후는처음혼자드린헌금특송이었고참으로감사했습니다.
늘즐겨부르는찬양이기에가사를다암송하고저절로마음에서불려지는찬양이어서
악보들고나가지않고그냥불렀는데성도님들이은혜받았다면서말씀해주시는분들이
많아서너무도감사했습니다.
얼마나연습을많이했으면다외워서부르느냐면서은혜받았다는분도계시고
소리가너무좋아졌다고말씀해주신집사님도계셨습니다.
여전히부족하지만저가진심으로감사하며기뻐하며은혜안에찬양을드리기에
그기본적인마음은정말그어느분들에뒤지지않게최선을다하겠다는각오는늘있으니감사합니다.
소리는하나님께서각자에게주신것이다르기에더잘부르는사람또조금덜한사람도있지만
소리도꾸준히연습하고은혜안에연습하면더나아진다는것은확실하기에
성악전공자들이소리를내는것같은훈련을레슨받은만큼이라도늘기억하며실천해가려고합니다.
혼자불러야되는헌금특송이
년말에거룩한부담으로왔던숙제였는데
잘마무리한것이너무도감사합니다.
갑자기한국으로가신집사님도몸이아파서함께못한집사님도야속했는데
지금은오히려
혼자독창할수있는기회가된것이감사합니다.
가까운성도님들여러분들이저가그렇게노래잘부르는지잘몰랐다고했습니다.호호호…
또어느집사님은생각보다정말너무잘불렀다고했습니다.
그리고내년부터는솔로를더많이배정시켜달라고지휘자님께말해야겠다신연세드신집사님도계셨습니다.
다들저를사랑해주시고아껴주시니가능하신말씀들이셔서너무도감사했습니다.
부족한중에도하나님을찬양할수있는찬양대원으로섬길수있음도감사하고
더구나남편이랑함께찬양대원인것이감사하고
또헌금특송을혼자서도이젠올려드릴수있음을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
저와저희가족들의삶속에일어나는모든일가운데서
진심으로하나님의영광이들어나길간절히기도하며감사드립니다.
‘오신실하신주!’
정말이가사하나하나가저의고백임을감사드립니다.
2015,12,14,월요일저녁에,저녁상을물리고남편이녹음해준찬양을들으면서은혜에푹적어’오신실하신주’를고백하며찬양할수있음을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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