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즐거운 사람들!

2016,2,2,화,잔잔하던 날씨가 저녁에  강풍 속 비가 내림.

지금 자정이 다 된 시간이다.밖에는 강풍이 불고 비바람이 몰아친다.

겨울이어도 계속 영상의 기온을 보이더니 기온이 내려 갔음을 피부로 느낀다.

큰 아들이 일자리 오퍼를 받았고 또 계속 연락이 오는 중이라고 해서 감사하다.

더 좋은 곳으로 골라서 갈 수 있음이 너무도 감사하다.11시가 넘어서 전화 해 준 아들과 통화를 하면서 축하한다고 엄마의 마음을 잘 전했다.

5월에 치대 졸업을 앞두고 여러 곳에서 일하러 오라고 하는 것을 보니 정말 남편이 늘 중요하게 말하던 라이센스의 파워를 실감한다.

너무도 할 양도 많고 어렵고 힘든 과정들을 즐거이 감당해 온 아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이제 3개월 남은 기간동안 남은 실습과 시험도 잘 마무리하고 영광된 빛나는 졸업을 잘 하게 되길 간절히 기도할 수 있음도 감사하다.

둘째가 자정이 다 되어 가는데도 아직  도서관이라며 먼저 주무시라고 카톡 메세지가 왔다.11시 넘으면 항상 도착했는데 공부할 양이 너무 많다면서 더 하고 온다고 한다.하고 싶은 공부가 있고 하고 싶은 애성과 열정이 있음이 감사하다.

치과의사선생님도 일반 모든 의사 선생님들도 다 참으로 대단하다싶다.

자기가 경험 하기 전에는 정말 알 수 없는 것이 많다.

나도 아들들이 치대와 의대를 다니기 전에는 치과 의사 선생님도 일반 의사선생님도 그리 대단하다고 생각하질 않았다.남들보다 공부를 좀 더 잘하신 분들 정도였다.그런데 아들들이 공부하는 것을 보니 정말 아이들 말 그대로 장난이 아니란 것이 실감되었다.

공부할 것이 얼마나 많은지 밥 먹을 시간도 없다는 말이 정말 맞을 정도이다.

어려운 공부인데도 본인들이 좋아하니 또 즐거이 할 수 있다싶어 감사하다.

딸내미는 오빠들 덕분에,막내는 형들과 누나 덕분에 또 학교 생활을 재미있어하고 좋아하고 공부도 잘 함이 감사하다.

딸내미 친구가 말했다고 한다,우리 가족이 슈퍼 페밀리라고.

아이가 4명이면 그 중 한 두 명은 공부를 잘 못할 수도 있다는데

우리 집 4명은 다 공부를 좋아하고 잘 한다면서 친구가 딸한테 대단한 가족이라고 볼 때마다 말한다고 한다.

그러면 나는 말한다.

“그래 정말 감사한 일이야,다 하나님 은혜야!”라고 .

더 이상

더 다른 표현을 할 말을 찾을 수가 없다.

정말 하나님 은혜!가 맞으니까.

자정이 지난다.

새벽 일찍부터 움직였더니 눈꺼풀이 이제 스르르 내려 앉는다.

남편도 잠이 들었고 막내는 요즘 일찍 잠을 잔다.

가게 할 때 아빠,엄마가 늦게 잠을 자는 바람에 늘 늦게 잠자리에 들던 어린 아들이 너무도 안쓰러웠고 그 바람에 덜 자랐나 싶어 늘 미안했는데

요즘 잠도 일찍 잘 자고 키도 많이 쑥쑥 크고 몸도 마음도 잘 성장하는 막내를 보니 가게 마무리한 것도 참 감사하다.가게를 마무리 한 지도 벌써 올해 5년 째가 되었다. 10년 가게 운영하면서 매일 16시간씩 육신은 힘들어도 늘 행복하게 즐겁게 성실히 일 해 온 덕분에 남편이 새론 비지니를 하면서 나는 하고 싶은 공부도 하고 있으니 정말정말 감사하다.

눈은 졸려와도 둘째가 아직 안와서 기다리면서 엄마도 공부도 하고 일기도 쓸 수 있음이 감사하다.

아이들이 공부하는 것을 좋아함이 참으로 감사하다.

‘공부가 즐거운 사람들!’ 이표현이 참 맞다 싶다.

재미있다고 하면서 공부하는아이들 덕분에 엄마 역시도 늦은 나이에 하는 공부가 너무 재미있다.아이들이 모두 참 사랑스럽고 고맙다.

 

막내가 방과 후에 친구랑 버블티를 마시고  싶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다.너무 단 것 같은데 아들은 버블티를 좋아한다.한국에서는 공차라고 불리는 것 같았다.그리고 바로 발리볼 하고 온다고 해서 아들이 오기 전에 엄마도 학교에  갔다.

강의가 없는 날이지만 상담 워크샵이 있는 날이라서 갔다.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다가 집에 오기 전에 겔러리아 슈퍼에 들렀다.시장도 간단히 보고 몇 몇 한국 분들께 주말,주일에 겔러리아 슈퍼 카페테리아서 있을  콘도 분양 안내에 대해 남편 대신 간단히 설명도 해 줬다.중국 사람들이 많았다.한국 식품점에 한국만큼이나 중국 사람이 많은 것도 반가웠다.

젊은 중국인들은 영어도 잘 하니까 설명을 해 주면서 남편 명함이 달린 안내문도 전해 줬다.11시에서 7시까지 오시면 점심,저녁도 제공된다는 것을 잘 말씀 드렸다.내가 만난 사람 중 관심을 갖고 또 그 분들께도 도움이 되는 정보면 좋겠다.아이 넷에,아내까지 공부시켜 주느라 수고하는 남편 일에 짬짬이 이 정도라도 나도 홍보하는 역할은 잘 해야되겠다 싶어 집으로 바로 가지 않고 안내문을 전해 주며 설명해 줄 수 있게 슈퍼마켙에 들르길 잘 했다 싶다.

오늘 아침에 내 발이 참으로 고맙다고 글을 썼다.오늘 하루 종일 정말 많이도 움직인 내 발이 여전히 지금 나를 잘 섬겨 줌이 고맙다.부엌 싱크대 위에 올려 둔 컴퓨터에서  이렇게 서서  글 쓰면서 오븐에 올려 둔  곰탕 끓는  다정한 소리와 구수한 냄새에 쌓여서 내려 앉던 눈꺼풀이 다시 올라가고 있다.

둘째가 오는 것을 보고 잘 수 있을 것 같다.

치과에 가도 병원에 가도 정말 만나는 치과의사선생님과 모든 의사선생님들에게 전에와 다른  대단한 사람들이란 마음이 저절로 생긴다.

‘저 분들도 그 많은 어려운 공부를 다 잘 해 낸 사람들이구나!’싶은 감동이 인다.

밥 먹을 시간도 잠 잘 시간도 줄여 가면서 해 낸 공부를 한 사람들이니

정말 참으로 대단하다 싶다.

경험하지 않고선 사람들은 정말 잘 알지 못한다.

이렇게 공부할 것이 많은 것들을 성실히 잘 감당해 내는 우리 아들들에게

그리고 함께 공부를 하는 모든 치대생,의대생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힘차게

보낸다.

생명을 살리는 귀한 일을 잘 하기 위해

남들이 잠자는 이 한 밤중에도 공부를 하고 있는 그 수고와 노력과 땀흘림의 열매가 아름답게 이 땅위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선물로 전해지길 기도한다.

공부를 즐겁게 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쌓은 실력으로 세상이 더 밝게

아름답게 변화되고 성장하고 발전해 가는 것이기에 감사하다.

이 땅의 모든 성실한 탐구자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올려 보낸다.

그 안에 우리 아이들도 포함되어 있음이 참으로 감사하다.

둘째가 외투에 앉은 비를 데리고 지금 막 왔다.

비를 털어 주면서 수고했다고 말을 해 주었다.

안전히  잘 온 것이 감사하다,아들이 온 것을 보고 잘 수 있어서 감사하다.

곰 국 불을 끄고 엄마도 자러 들어 가니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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