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가장 아름답고 강한 무기!

사람들은 정말 많은 말을 한다.그 중에서도 욕도 참으로 다양하게 일상에서 편하게 잘도 쓴다.

종종 그런 사람들을 만난다.나는 좀 어아니벙벙해진다.어떻게 그렇게 이쁜 입에서 저런 말이 나올까? 싶어진다.

‘미치겠네’라는 말을 그냥 말의 장단 맞추듯 쓰는 분을 종종 본다.나는 내 언어 중에 그런 말을 사용해 본 적이 거의 없었다.내가 자라면서 가족 중에 그 누구에게도 이 말을 사용하는 사람을 거의 못보았기에 내 말이 아니었다.

정말 감사하게도 나는 욕을  못한다.내 입으로  욕을 꺼내는 것이 너무도 어려워서  욕을 한 기억이 거의 없다.

어릴 때 어른들이 내가 욕이 뭔지도 잘 몰라서 재미있게 내게 늘 질문하셨다신다.큰 욕 해보라고 하면 내가 목소리를 아주 크게 해서 “큰~~ 욕”이라고 하고 작은 욕 해보라고 하면 “작은 욕”이라고 소리를 작게했다고한다.

정말 감사하게도 우리 아이들 역시도 욕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화나는 경우는 물론 있었지만 형제들끼리도 욕을 하면서 싸운 경우는 내 기억으론 없었다.

가정에서 어떤 언어를 부모가 주로 사용하는지는 자녀들의 언어 습관을  보면 금방 알 수가 있다.욕을 많이하는 아이들은 분명 그 부모가 욕을 많이 했다는 것이 거의가 맞다.

최근에 참 속상한 일이 있었다.의외란 말이 있다.정말 살아 오면서 의외인 사람들을 만나게된다.내가 욕을 좀 거하게 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욕을 해 주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

하지만 내 속에서 생각나는 몇 몇 욕은 있지만  그 어떤 말로도 내뱉지 않았다.참 잘 했다싶어 스스로를 칭찬했다.그 욕을 하지 않고 나를 잘 다스리며 상대방 마음을 짚어 볼 수 있어서 감사했다.

진짜  작은 예수가 따로 없다 싶어하며 자화자찬을하며 감사했다.내 속에 담겨 있는 욕이 마땅하게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것이 참 감사했다.내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는 것이 이럴 때 정말 힘이되고 너무 감사하다.정말 분명 내가 성장하고 성숙했다는 증거를 보는 것 같아 감사하다.

어릴 땐 분명 상처가 되었을 상황에서도 금방 평화를 얻고 또 상대방을 이해하는 능력이 커졌기 때문이다.종종 이런 분을 뵈면 이젠 참으로 불쌍하게 여겨지고 안타까운 심정으로 바라보게 된다. 위해 기도해 줘야될 사람으로 다가온다.분명 내게 해꼬지를 한 사람인데 미운 감정이 별로 생기지 않는다.참으로 안됐다싶은 긍휼한 마음으로 위해 기도해 주게된다.

은혜 받았다는 표현을 우리는 종종한다.아마 은혜가 바로 내게 전해오는 이런 마음이 분명하다싶다.욕을 하지 않고도 잘 살 수가 있다.그런데 너무도 일상에서 욕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을 욕하는 사람들이 많음이 안타깝다.

축복의 말을 하면 상대방이 받을 그릇이 못되면 다시 자신한테 그대로 전해져 온다고 하기에 나는 내 입으로 나오는 말은 정말 사랑과 축복의 말이 되어 나오길 바라기에 내 스스로도 행복한 언어를 기쁘게 사용하게된다.마음이 즐거워진다.기쁜 언어를 사용해서 아마 더 행복해 지는 것일 수도 있다.말하는대로 된다는 것도 참 맞다.그래서 더 사랑스럽고 예쁜 말을, 사랑과 감사의 말을 하게되고 또 그렇게 삶도 펼쳐짐이 사실이다.이것이 또 간증이 되고 그래서 더욱 나는 내 삶이 온통 하나님 은혜라고 고백할 수가 있다.어떤 상황에서도 범사 감사!하는 훈련을 시켜 주시기에 감사하다.

남편 마음을 힘들게 한 사람이 있었다.우리 부부는 그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자고 했다.사람은 몰라도 하나님은 다 아신다는 것이 참으로 위로가 되었다.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세상임을 새삼 인식한다.

‘굴러  온 돌이 박힌 돌 뺀다’는 우리나라 속담이 생각난다.살아 가다보니 정말 우리가 도와 준 사람이 그 고마움은 전혀 모르고 우리들을 힘들게 하는 경우도 만나게 된다.참으로 야속한 사람들도 만나는 세상이다.

이 또한 살아 있음의 증거이니 감사하다.우리가 받은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우리 마음을 힘들게 한 사람에게도 풍성히 전해져서 성령충만,은혜충만으로 자신을 잘 관리해 가게 되길 진심으로 간절히 기도한다.

“진짜 나쁜 사람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욕이다.

내 언어를 예쁘게 사용할 수 있게 잘 키워주신 부모님과 언니들 오빠들에게 이 시간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는 사랑과 은혜 주시는

주님께 큰 감사를 드린다.

“진짜 나쁜 사람!”

남편을 힘들게 한 사람을 위해 욕하기 전에 기도해 줄 수 있음을 감사한다.비난하지 않고 오히려 축복을 해 줄 수 있음을 감사한다.

기도가 나의 가장 아름답고 강한 무기임을 감사드린다.

 

2016,4,6,수요일 저녁에,기도할 수 있음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4 Comments

  1. enjel02

    2016년 4월 7일 at 7:59 오후

    욕을 못하시고 기도로써 정말 아름다우십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 아이들 어릴 때 자기 자식들에게도
    욕을 마구 하는 사람도 보았어요
    아주 순한 욕을 예로 들어 “나쁜 새끼”
    그럼 나뿐 사람은 누구던가요? 하하
    사실 나도 아이들 키우면서 욕 안 하고
    욕할 줄 모르고 키웠지요
    님의 글을보고 다시 한번 기도하는 마음을 배웁니다

    • 김 수남

      2016년 4월 18일 at 10:40 오후

      네,안녕하세요? 방문해 주시고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선생님 댁 자녀 분들도 사랑스럽고
      영육 건강하게 잘 자랐겠어요.어머니의 역할이 참 중요함을 새삼 깨닫습니다.훌륭하세요.
      이곳에서 뵙게 되어 반갑고 감사하며 저희 후세대들이 더욱 분별력있게 지혜롭게 잘 자라길 함께 기도합시다.감사합니다.

      • enjel02

        2016년 4월 19일 at 5:57 오전

        과분하신 칭찬 부끄럽습니다
        아무것도 무르고 그녕 편하게만 살고 있는 할멈인걸요
        자주 들어와 보지도 못하지만 이렇게 공감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있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항상 좋은 이야기 잘 볼게요 행복하세요

        • 김 수남

          2016년 4월 27일 at 5:48 오전

          네,감사합니다.이렇게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귀한 분을 위블에서 뵐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아름답게 곱게 삶을 살아가시는 향기를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늘 건강하셔서 자주 뵐 수 있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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