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 현아! 20살 생일! 아름다운 시절 맞음을 축하해.

사랑하는 우리 딸 예쁜 현아!

어제는 너가 20살이 된 생일!,엄마는 너무 기쁘고 행복했단다.

생일 축하해!

아빠 엄마는 너무도 감사해서

예배 중에 너의 생일 감사 헌금을 드렸단다.

매년 생일 때마다 드려온 생일 감사 헌금이지만

20살에 드리는 생일 감사는 정말 엄마 가슴 뭉클한 더 큰 감사로 밀려 왔단다.

영육 건강하게 사랑스럽게 잘 성장하고 성숙하게 하시는

좋으신 하나님께 큰 감사를 드린다.

너의 생일이  마침 주일이라서 더욱 감사했단다.

예배드리고 찬양 연습 마치고 아빠랑 엄마랑 동생이랑 또 어학연수온 외사촌 언니랑 함께

시험 기간이라 집에 못 온 너를 만나러 학교로 갈 때 우린 콧노래를 불렀단다.

날씨도 얼마나 좋은지,너가 태어 나던 날처럼 햇살이 가득하고 따뜻하고 아름다웠어.

정기 검진일이어서 엄마는 두 오빠들 손을 잡고 햇살도 아름다운 수원의 아주대학 병원으로 갔단다.

선생님께서 자궁 문이 많이 열렸다면서 바로 입원하라고 하셨어.

그 날을 생각하면 정말 참으로 놀랍고 감사하구나.예정일이 아직 남아 있었기에 그리 빨리 너가 나올 줄은 생각도 못했어.

큰 오빠는 3주 가까이 빨리 나왔고 너 역시도 2주 정도 빨리 태어 났단다.

아빠,엄마랑 오빠들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이 그리 빨리 보고 싶었던가 봐.

그렇게도 예쁘고 아름다운 4월의 햇살 받으며 너는 오빠들의 기도 응답으로 태어 났단다.

오빠 둘이서 하도 여동생 낳아 달라고 해서 엄마가 그럼 우리 함께 기도하자고 했거든.

그래서 오빠들은 정말로 예쁜 여동생 달라고 기도를 했단다.

엄마는 결혼하면서 아들이든 딸이든 하나님 주시면 5명까지는 낳겠다고 했으니

언제 주셔도 5명까지는 기쁘게 감사하게 받을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었단다.

그래서 너를 주신 하나님께 너무너무 감사드렸어.

큰오빠와는 7살차이,작은 오빠와는 6살차이로 너가 태어 난거야.

정말 우리 식구들의 기도 응답으로 태어난 너였으니 넌 복덩이였단다.

너가 태어나고 우리 집안 형편도 또 더 좋아졌거든.

감사하게도 엄마는 정말 간증거리가 참 많아.

아빠 엄마가 양가 부모님께 경제적인 도움 하나 없이 시작했지만

든든한 하나님 아버지를 믿고 ,서로 사랑하며 기도하며 ,성실하게 소망안에 살아 왔기에

하나님께서 복을 많이 더해 주셨단다.

큰 오빠를 낳고 우리 형편이 좋아지기 시작했어.

둘째 오빠를 낳고 또 더 좋아졌고

너를 낳고는 또 더 좋아졌단다.

주변에  다들 형편이 안되어서 자녀를 못 낳는다고 하는 사람들보면 엄마는 정말 말할 수가 있어.

하나님 믿는 믿음 안에서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신뢰하면서,기도하며 성실히 살면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신다는 것을 말이야.

엄마는 5명까지는 언제든 주시길 바랐기에

주실 때마다 감사했고

한명씩 더 낳은 후에 우리 가정 경제도 더 나아지게 해 주셨단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고 감사한 일이야.

그리고 또 너는 사랑스런 동생까지 두었으니 정말 우리 딸은 복덩이가 맞아.

요즘 시대에 오빠가 2명있고 남동생이 1명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가 않기에 더욱 그렇구나.

사랑하는 우리 딸 에스더 박사야!

너가 어떤 분야에서든 너가 좋아하는 일에서 전문가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엄마가 늘 어려서부터 박사라고 이름 뒤에 불렀어.

멘탈헬쓰를 공부하는 너 역시도 너가 공부하는 분야에서 많은 사람들을 살리고 아름답게 돕는 영향력있는

멋진 전문가가 되길 기도한다.

 

어제 너의 생일이어서 그런지 정말 날씨도 너무 좋았어.

지난 주만해도 영하 2도,3도를 오르내렸는데 영상 18도에서 20도 가까운 좋은 날씨로

주말에 성큼 바뀌었단다.

온 가족이 함께 쓴 축하 카드와 작지만 사랑 담긴 선물을 담아서 너에게로 가는 1시간 거리가 즐거웠단다.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오는 짧은 시간이지만 아빠,엄마는 너가 참 자랑스러웠어.

큰 오빠는 졸업을 앞두고 너무 바빠서 학교에서 지내게 되어서

엄마 E-Mail로 너의 생일 축하 메세지를 보내 와서 프린트해서 오려 붙였고,작은 오빠도 예배 드리고

바로 도서관으로 갔기에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카드를 미리 써 두어서 함께 한 듯 했구나.

방문한  언니도 같은 카드 한 면에 축하의 말을 쓰고, 우리 강아지 시드니랑 고양이 니나 메세지까지 막내가 그려 넣어 쓴 카드가 너무 향기로웠어.

시드니가 떠나고 너가 그리 슬퍼했는데 막내가 항상 누나 곁에 있던 시드니를 생각하며 너의 생일 카드에 예쁘게 시드니 그림을 그리고 한마디 남긴 것이

가슴 찡해져 왔단다.

너가 그 카드 일일이 읽으면서 좋아하는 것을 보면서 엄마도 행복했단다.

너가 친구들이랑 가서 맛있게 먹었다는 식당에 가서 간단히 저녁을 먹었구나.엄마는 좀 뭐 스페셜한 것을 사 주고 싶었는데 너가

함께 하는 그 시간 자체가 스페셜한 것이라면서 그곳도 너무 좋다고하고 감사해해서 엄마도 너무 기뻤어.

너의 친한 친구도 함께 와서 자리해서 엄마도 좋았단다.

27일에 오전 오후 2과목 남은 시험을 치루면 대학 2학년도 마치는구나.너무 수고 많았고 또 너무 장하다 우리 딸.

너가 공부하는 것이 즐겁다고 하고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니 그렇게 다 잘 감당할 수 있는것이기에 이 또한 너무 감사해.

오빠들 닮아서 그런가봐 .

그래서 엄마가 항상 감사한다.

여름 방학동안 할 공부도 정해 두었고 또 일주일에 2번 좋은 경력이 될 인턴쉽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케줄 만든 것도 장하다.

방학이라서 그냥 놀고 싶기도 할텐데 너가 스스로 알아서 하고 싶은 스케줄들을 즐겁게 찾아 계획함이 기특하구나.

너는 그 스케줄이 노는 것보다 더 즐겁다니 엄마도 안심을 한다.

엄마는 우리 현이 만날 때마다 진짜 행복해.

어제도 너가

“우리 어머니 어떻게 이렇게 예쁘세요.피부도 너무 고으세요”라면서 오른 손 검지를 사뿐히 내 얼굴에 갖다 대며 터치해 줄 때

엄마는 딸가진 엄마의 최고의 행복을 만끽했단다.

우리 딸이 엄마를 여전히 예쁘게 봐 주고 최고로 알아주니 이보다 더 행복할 수가 없어.

엄마  얼굴에 잔주름이 생겨 가지만 엄마는 나이 듦도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단다.

너희들이 이렇게 사랑스럽게 잘 자라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인가 봐.

 

무엇보다 엄마는 너가 결혼을 빨리 하고 싶다고 하고,앞으로 아가도 3명은 낳을거란 이야기를 편하게해서 너무 좋아.

아빠,엄마가 살아 가는 모습을 통해 너도 결혼은 당연히 하는 것인 줄 알고,행복한 가정을 기대하며  또 아가도 3명이나 낳고 싶다니

엄마는 참으로 흐뭇하단다.

그래 정말 너가 사랑하고 믿고 존경할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도 하고 아가도 낳아 키울 날들이 엄마도 너무너무 기대되는구나.

그래서 엄마는 내 사위가 될 사람을 위해서도, 또 너의 앞으로의 장래를 위해서도 매일 간절히 기도할 수가 있단다.

20살! 참으로 아름다운 청춘의 때를  맞은 눈부신 너의 생일을 축하해.

엄마의 20살도 정말 아름답고 눈부신 시절이었기에 너의 마음을 다 읽을 수 있구나.

무엇보다 엄마는 20살에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으니 복중의 복을 받은 나이였단다.

그로인해 너도 믿음 안에서 낳아 키울 수 있었음을 감사한다.

그리고 착하고 사랑스럽게 잘 자라나는 너로 인해 행복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남은 시험 준비도 잘 하고 밥 잘 챙겨 먹고 늘 영육이 건강하길 기도한다.

사랑하는 우리 딸 에스더박사야!

엄마는 너가 너무 자랑스러워,생일 축하하며 엄마의 사랑 담아 놓는다.사랑해!

2016,4,18, 월요일 저녁에,어제 20살 맞은 너의 아름다운 청춘을 축복하며 사랑하는 엄마 마음 담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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