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와 감사! 삶의 원동력

 

우리가 하는 일은 모두 귀한 일이다.작은 일,큰 일이라는 구분은 우리 생각으로 나누었을 뿐이다.

하나님이 주신 일이라고 생각하면 모든 일이 귀한 일이지 작은 일은 결코 아니다.

20살에 예수님을 믿고 난 이후의 나의 생각이다.낯선 도시에 와서 공부를 할 때도 나의 부족함들을 잘 이겨 낼 수 있었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이 나의 자존감을 크게 키워 주었다.어찌나 감사했던지 모른다.

내가 시골서 농사 지으시는 연로하신 부모님의 딸로서도 감사했지만 늘 부족한 것이 더 크게 부각되었었다.

그런데 하나님 아버지를 마음에 모시고 나니 내게 있는 것들이 다 감사 조건으로 보이는 영안이 생겼다.

정말 그동안 불평이 되었던 것들은 사라져가고 미처 몰랐던 감사의 제목들이 되어 다가왔다.

그래서 나는 참으로 행복한 매일을 누릴 수가 있게 되었다.참으로 놀라운 발견이었고 놀라운 은혜였다.

모든 것이 같은 상황이었는데 어떻게 그렇게 다르게 볼 수 있는 눈이 생겼던지…정말 내겐 큰 변화였고 감사였다.

직장 생활을 할때도 정말 하나님 주신 일터라는 기쁨과 즐거움이 있었다,현장에서 고객과 얼굴을 맞대어 하는 일이었기에

더욱 내 안에 있는 예수님을  자랑하고 싶었다.그리고 회사도 대표하고 싶었다.정말 기쁨과 즐거움의 일상이었기에 저절로 친절이 몸에 배이게 되었다.감사한 마음이 고객에게도 잘 전달이 되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  윗 분들도 인정을 하셨던지,입사 1년 만에 큰 회사 전체에서 매 달  1명 뽑는 서비스맨상을 받았다.내가 하는 일은 큰 기업의 작은 한 부분이었는데 그 일을 즐거이 했더니 내겐 생각지 못했던 기쁨으로 안겨왔다.작은 일에 충성할 때의 열매들을 삶에서 많이 체험할 수 있음도 감사하다.

교회 봉사도 그렇고, 지금 내가 이웃들 가운데 하는 작은 일들이 정말 사람들은 몰라도 하나님은 다 아신다는 마음이 즐겁게 임할 수 있게 한다.이것이 충성이라고 한다면 정말 맞는 말일 수도 있다.사람들은 자기 경험과 자기 입장에서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기 쉽다.그래서 상대를 잘  비판하고 정죄하기도한다.자기와 다른 것을 다르다고 인정하기 전에 틀리다고 판단하는 오류를 우리들은 곧잘 저지른다.

오늘 새벽 예배 중에 말씀 가운데 큰 은혜가 있었다.

작은 일에 충성해야 됨을 다시금 깨달으며 사람들이 알아 주던 안 알아 주던 내가 있어야 될 자리에서 묵묵히 작은 일이라도

기쁘게 성실히 임해야겠다는 다짐을 새삼 했다.

우리 가정부터 교회와 이웃들 속에 나의 작은 충성이 필요한 곳들을 헤아려 본다.

정말 작은 일이지만 또 그 일 가운데 열매가 생겨져 감을 알기에 기쁨과 감사가 있다.

내게 조금씩이지만 변화를 가져다 준 등불같은 하나님 말씀이 감사하다.

등불은 공급되는 만큼만 빛을 발한다고 한다.

내가 조금 더 성숙된 사람으로 더 좋은 방향으로 변화되고 성장하려면

말씀으로 더 충만히 은혜를 공급 받아야됨을 새삼 배우고 깨닫는다.

사도 바울처럼 빚진 자의 마음으로 살아 갈 것을 오늘 새벽에도 다짐해 보았다.

은혜와 감사가 내 삶의 원동력임을 고백한다.

다윗은 어린 목동이었지만 그 안에 왕의 품격이 있었다니 우리도 비록 내가 하는 일들이 작은 일들 같지만

지금 있는 자리에서 내가 할 몫을 즐겁게 잘 감당하는 속에 우리 역시도 왕의 품격을 키워 갈 수가 있다.

18일 토요일에 있을 선교 바자회를 준비하면서 지혜도 부족하고 경험도 부족하지만 올해 바자 위원장으로 책임을 맡고 보니

하나님께 간구할 것들이 더 생기고 낮아지는 훈련,겸손해 지는 훈련도 더 해 나갈 수 있음이 감사하다.

일을 하고도 잘했다는 말보다는 황당한 일도 당하기도 하지만 일일이 내가 한 일을 설명할 마음이 없이 묵묵히 인내할 수 있는

모습을 보니 나도 정말 매일 죽노라한 바울을 조금은 닮아 간다 싶어 감사하다.

그리고 하나님은 다 아신다라는 것이 또한 큰 위로가 된다.사람을 위해서 하는 일이 아니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있기에 교회 봉사는 정말 기쁨으로 할 수가 있다.가만히 생각해 보면 정말 이건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자기 시간내고 자기 돈 써가면서 자기 에너지 쏟아가면서도 더 기뻐하고 즐거울 수 있는 일!

정말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일이니 가능하다는 생각을 한다.

어제는 토론토 시내를 누볐다.조금 더 저렴하게 물건을 사려고 도매상도 가고 가격도 비교해 가면서 권사님 한 분과 함께 옥수수 하나 차에서 먹고 배고픈 줄도 모르고 바로 저녁 예배를 드리러 산 물건 가득 차에 싣고 갔다.

내가 생각해도 참으로 신기하다.

예수님 믿으니 생각조차 못했던 일들을 하면서도 즐겁고 또 더 힘이 나는 것을 보니

이게 바로 내게 기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예수님 믿는 사람을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삶의 변화 속에 열매로 알 수가 있다니

무늬만 크리스챤이 아닌 정말 그리스도로 꽉 찬 크리스챤이 되어가야겠다.

오늘 새벽 예배 중에 이중재목사님이 주신 말씀을 다시금 기억해본다.

누가복음 8장 16절로 18절 말씀이었다.

“누구든지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평상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는 들어 가는 자들로 그 빛을 보게 하려 함이라

숨은 것이 장차 드러나지 아니할 것이 없고 감추인 것이 장차 알려지고 나타나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어떻게 들을까 스스로 삼가라 누구든지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줄로 아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 하시니라.아멘.

은혜와 감사! 내 삶의 원동력이 됨을 깊이 감사드린다.

 

2016,6,16,목요일 아침에,말씀 가운데 얻는 은혜와 감사가 내 삶의 원동력이 됨을 고백하며 오늘도 건강하게 힘차게 새 날을 안을 수 있음을 감사드린다.

2 Comments

  1. 데레사

    2016년 6월 17일 at 7:10 오전

    오늘도 좋은 성경말씀, 마음에 새깁니다.
    생활이 늘 감사로 차 있는 모습을 보며
    저도 많이 반성하고 많이 배웁니다.

    • 김 수남

      2016년 6월 17일 at 10:04 오후

      언니 감사합니다.병원 다녀 오신 소식 나눠 주셔서 잘 보았습니다.수술이 잘 진행되어서 어디든
      가시고 싶은 곳마다 마음껏 다니실 수 있는 건강 되시면 좋겠습니다.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늘 큰 힘과 소망이 됨을 감사합니다.늘 글쓰시는 모습이 아름답게 그려지세요.그러시기 위해
      또 더욱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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