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가 즐거운 사람들!

글쓰기가 즐겁다.글쓰기는 분명 달란트 중의 하나이다.매일 2팀의 사람들을 통해서도 실감한다.나는 글쓰기가 취미이자 특기이다.다른 친구들이 골프 치러 가거나 드라마를 보면서 재미 있어 하는 것 이상으로 나는 글쓰는 시간이 즐겁다.그래서 지금 한창 공치러 다니는 계절로 들판으로 거의 매일 나가는 친구가 있어도 나는 아직 한번도 골프 치러는 나가지 않았다.앞으로 갈 마음이 생기면 가겠지만 아직은 전혀 공치러 나갈 마음은 생기지 않았다.막내가 대학생 정도 되면 그럴 마음이 생길지도 모르겠지만 아직은 전혀 그렇지 않다.드라마 역시 그렇다,우리 집은 텔레비젼 자체를 거의 켜지 않는다.

글쓰기를 좀 배우고 싶고 더 잘 하고 싶었다.그래서 이민 와서 가게 하면서 우리나라의 어느 디지털 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 편입해서 졸업을 했다.디지털 시대의 혜택을 톡톡히 누린 셈이다.막내가 어릴 때라서 마음이 많이 쓰였지만 큰 아이들이 잘 돌봐 준 덕분에 매 주 있는 퀴즈도 분량이 많은 숙제도 종종 스케줄이 있는 시험도 다 잘 보았다.

가게 하면서 아이 넷 키우면서 공부하는 것은 보통 일은 아니었다.하지만 재미 있고 하고 싶은 공부였기에 즐겁게 잘 할 수가 있었다.

막내가 잠이 들면 컴퓨터를 켜고 강의를 듣고 ,가게 일하고 와서도 잠을 줄여 가면서 문예 창작 공부를 했다.

내가 글쓰기를 좋아했지만 늘 매일 이렇게 즐겨 일상을 그려 낼 수 있는 것은 많고 많은 쓰기 숙제를 즐거이 한 덕분이다.

단편 소설을 써내어야했고,시와 수필 동화등등 숙제가 참으로 많았다.어떻든 숙제를 해 내어야되었기에 많이 읽고 많이 썼었다.

정말 문예 창작학부에 편입해서 인터넷으로 공부하는 것이 내겐 여러모로 참으로 새론 성장을 있게 하는 발판이 되었다.

참으로 감사하다.

뭐든 새로운 도전은 아름답다.

그리고 그 안에서 분명한 성장과 열매를 또한 얻게 된다.

삶이 참으로 아름답다는 것도 더 알게 된다.

그리고 더 많은 감사의 분량을 체험하게 된다.

나이 들어서 해 보고 싶었던 공부를 했기에 열심히 잘도 했다.

매 학기는 아니어도 장학금도 받으며 공부하는 즐거움을 새삼 체험했다.

남편에게도 아이들에게도 보여 주며 더 신이 났다.

사서 고생하는 즐거움!

정말 사서 하는 고생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라는 고백을 더 잘 표현하게 되었기에  감사하다.

 

그 때 공부한 덕분에 나는 글쓰기를 좋아하는 많은 친구들이 생겼다.

58명이나 된다.97%는 한국에 거주하시고 3%는 미국과 캐나다에 거주한다.

아직 직접 만난 적은 없어도,사진으로지만 단체 카톡 방에서 매일 만나기에 곁에 직접 만난 듯 가깝게 느껴지는 분들이다.

이미 등단하신 작가들이 여럿이다.수필가,시인,소설가들이다.

나는 글쓰기는 좋아해도 등단에는 관심이 없었다.그런데 이런 분들을 뵈니 이제 쓴 글을 다른 곳에 보내 보고 싶어도 진다.

이곳에 있는 신문사 문예공모에 올 년말엔 나도 꼭 참여 해 봐야겠다는 마음도 생긴다.

아침에 아이들 등교 시키고 글쓰는 친구들 카톡을 보면 200개 이상의 숫자가 적힌 경우도 있다.

역시 글쓰기를 즐거워하는 사람들이라 대화도 재밌고 표현도 즐겁고 풍성하고 좋다.

우리나라서 펼쳐지는 여러가지 예술 행사에 초대되어서 시낭송을 하는 동갑 시인도 있고 ,작품집을 출간했다고 서로 축하하는

모습도 있다.나처럼 나이는 들었지만 옛 문학 소녀의 기상들을 살려서 문예 창작을 공부하고  이렇게 만난 분들이 귀하고 좋다.

나이 차이는 참 많이 나서 20대부터 60대까지 있지만 글쓰기를 좋아해서 만난 사람들이라서 더 친밀한 소통이 있어서 감사하다.

또 다른 한팀은 남편 옛 회사 동료들의 모임 밴드이다.50명 가까운 남성에 여성은 딱 나 한사람이다.남편이 바빠서 연락이 올 때 주로 내가 대신 답 글을 달고 우리 안부를 드렸더니 감사하게도 나를 특별 멤버로 끼워 주셨다.그래서 동료들 주소록 E-Mail 중에 나의 이 메일도 특별 멤버로 따로 들어 있다.

남편 회사는  늘 가족이 함께 모여 년말 모임을 했기에 거의 대부분 잘 아는 분들이다.우리가 이민와서 살지만 서로의 안부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있음이 참으로 감사하다.여긴 나를 제외한 모든 분들이 남성이고 엔지니어 분들이셔서 글쓰기는 아무래도 낯설 수가 있다 ,그래서 몇 일에 한 두 분이 말씀을 올리면 또 함께 대답을 하시는 경우이다.

우리 친정 7남매,시댁 4형제,우리 식구 6명 카톡 방을 비록해서 ,중학교 동창 카톡방과 교회 전도회와 바자 준비 위원들까지 단체 카톡 방이 몇 개 더 있는데 문예창작학부 학우들 단체 카톡방과 남편의 옛 동료들의 밴드의 활동상황이 확인히 비교되는 것을 보면서 표현도 달란트에 따라 참 다름을 볼 수가 있어 혼자 미소 짓는다. 표현은 자주 없어도 끈끈하고 의리가 있는 남편의 OB팀 역시 참 소중하고 가깝게 전해 온다.

글쓰기는 분명 달란트 중의 하나라는 생각을 한다.

친구들도 ,남편도 우리 아이들도 내가 글을 잘 쓴다고 한다.그 덕분에 그냥 소소한 일상들이지만  쓰는 것이 즐겁다.

남들이 재미있게 이야기하는 드라마는 안봐서 스토리는 몰라도 나는 매일 나의 스토리를 하나님 주신 좋은 하루 위에

은혜로 수 놓으며 신나게 나아 감이 더 즐겁고 더 즐거운 이야기로 다가온다.

오늘은 새벽 예배 드리고 어제 절인 배추를 뒤집어 다시 꼭꼭 눌러 두고 예배드리는 사이 잘 지어진 밥에 엿기름 물을 넣어 두고 왔다.5-6시간 지나면 삭혀 지기에 이제 다시 교회 가서 달일 생각이다.어제 권사님과 함께 만든 양념으로 절여진 배추에 김치를  해서 넣으려고 한다. 물김치는 우리가 담고 또 우리 돈 내고 사왔는데 아침에 먹어 보니 그 사이 맛이 들어 맛있었다.식혜에 항상 생강도 조금 넣기에 아침에 잘 깍아 두고 왔으니 함께 끓이며 내일 선교 바자회에 조금이라도 수익에 도움 되게 할 것이 감사하고 기쁘다.

고기 도매상 갔다가 어제 더운데 길에서 2시간도 더 정체되었다.길 공사 구간도 있고 고깃집서 집으로는 늘 왔지만 교회로 바로 오는 길은 처음이라 친절한 길순이가 길을 잘 안내해 주는데도 오래 걸리고 막혔다.조금 비싸도 가까운 곳에서 사는편이 어제 같은 경우면

더 나았겠다 싶다.길에서 고기를 숙성 시켜오느라 늦었다면서 차에서 오래 걸려 힘들었지만 유우머있게 말하며 함께 일을 할 수 있는

동역자들이 있었기에 감사하다.어제는 엄마표 콩조림도 해 두고 왔는데 이제 가서 권사님,집사님들과 통에 담고 값도 매길 것이다.

40대 마리아 전도회는 김밥을 만들기에 재료 준비하러 곧 나올거고 묵도 쑤려고 어제 도토리 가루를 사 두었으니 이제 묵쑤는 선수에다 곤짠지(무말랭이김치)만들기 선수에다가 식혜는 워낙 우리 교회서 단연 내가 선두 자리로 메겨두고 잘 하는 것이고 평소에 안해본 일들까지 이번에 배워가면서 하는 즐거움도 크다.

교회 가려다가 ‘수수밭'(수필을 쓰는 사람들의 모임이란 뜻,문예창작학부 학우들 단체 방 이름)에 보니 한가득 수수 알갱이들의 대화가 영글어 가고 있어서 내가 잠자는 사이 낮인 한국에서 200개도 넘는 대화가 오간 수수밭과 조용한  남편의 삼성동료들의 밴드를 보면서 미소가 지어졌다.

‘그래,확실히 누구나 더 좋아하는 것이 있고 더 익숙한 것이 있어,글 쓰는 것이 익숙한 사람들이니 이렇게 글로 잘 표현하는 것이고,연구하시는 이과 쪽 사람들이니 남편 동료들은 당연히 종종 표현하시는 것이겠다’라고 생각을 한다.

6월 17일 바자회 전날의 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그려 둘 수 있음을 감사하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장소로 달려 갈 마음이 상쾌하고 즐거움이 담겨 있음을 감사드린다.

 

지금  막내가 아침 9시부터 시작한 마지막 시험을 잘 치고 오전 중에 일찍 집에 도착했다.

시험이 다 너무 쉬웠다고 한다.그 말이 참 의젓하고 기특하고 사랑스럽다.열심히 즐거이 준비한 보람을 얻는 아들을 축복한다.

9학년을 훌륭히 잘 마친 것을 축하하며 빅 허그를 해 주었다.

이제 여름 방학이 시작된 막내와 함께 더욱 신나는 여름이 되길 나도 기대한다.

여러가지 즐거이 할 수 있는 재능들을 주셔서 감사하다.

그 중 글쓰는 기쁨을 안겨 주심도 참으로 감사하다.

위블로그에서 만나 뵙는 이웃 분들도 참으로 글쓰기를 잘 하시고 좋아하시는 분들이시다.

귀한 분들과의 소통도 참으로 감사하다.

우리 모두 함께

각자가 받은 달란트를 잘 사용하면 좋겠다.

그래서

세상을 더욱 아름답고 따뜻하게 만들어 가며

사랑과 행복을 잘 전하는 선하고 좋은 도구로 잘 사용하게 되길 축복하며 기도한다.

 

2016,6,17,금요일,글을 쓰면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참 감사하고 이것이 바로 하나님 주신 달란트임을 감사드린다.

6 Comments

  1. 데레사

    2016년 6월 18일 at 7:53 오전

    옛 조블 이웃중에 몬트리올에 사시는 분이 계셨어요.
    쉰쯤 된 여자분인데 그곳 교민신문에 글도 쓰시고
    언젠가는 그곳 글쓰기대회에 뽑힌적도 있어요.
    지금 위블에는 잘 안들어 옵니다만 해외에서도 자기의
    역량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곳이 많더라구요.
    꼭 도전 해 보세요. 결과는 염두에 두지 마시고 도전 해
    본다는 의미로 말에요. 물론 결과가 좋으면 더 좋겠지만요.

    오늘은 날씨가 좋습니다.
    이제 감기는 졸업시켜 버렸습니다. ㅎ

    • 김 수남

      2016년 6월 19일 at 5:40 오전

      “할렐루야!” 정말 감기를 졸업 시키셨다는 말씀에 저절로 저가 늘 즐겨 사용하는
      할렐루야!가 나옵니다.여름 철에 감기로 인해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맞아요,저도 기억합니다.
      이정생님이셨어요.한국에 드라마 작법 공부하러 가신다는 소식까지 블로그에서 뵈었는데 요즘은 정말
      잘 못 뵈었습니다.그 분이 이곳 한국일보에 등단하신 뉴스 2년 전쯤에 들었습니다.올 년말 저도 도전해 볼까?
      싶습니다.함께 공부한 학우들이 등단하시는 것을 보니 저도 도전은 해 봐야겠다 싶습니다.
      언니 기대해 주시고 기도해 주세요.혹시 모르잖아요? 내년 1월 1일 토론토 한국일보에 김수남 이름이 실릴지도요?
      언니 말씀처럼 전혀 결과는 염두에 두지 않고 쓴 글을 보내는 봐야겠습니다.초등학교 때 착해서(?)일기 숙제를 잘 해 간
      덕분에 지금도 여전히 일기 쓰기를 잘 하는 덕분으로요. 수술 날짜가 다가 오네요,온 몸의 컨디션이 좋아서 거뜬히
      잘 수술 받으시고 더 힘찬 모습으로 뵐 수 있길 기도합니다.11일 정도 남았으니 그 사이 건강 관리 잘하시면서
      짬 되시는 대로 또 이곳에 소식 올려 주시길 기대합니다.언니 역시도 한국 가면 뵙고 싶은 몇 분 중 한 분이세요.
      위블이 참 감사합니다.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보시며 향기를 나누시며 사시는 귀한 분들을
      뵐 수 있기에요.우리 모두 정말 선택 받은 특별한 사람이라는 감사를 가져봅니다.언니는 특별한 분이십니다.늘 건강하세요.

  2. enjel02

    2016년 6월 18일 at 11:17 오후

    알아보았어요
    역시 공부하신 글이라는 걸
    항상 좋은 글 볼 수 있어 반가웠고
    이렇게 알게 됨을 감사합니다
    건 필하세요

    • 김 수남

      2016년 6월 19일 at 5:30 오전

      어머,선생님! 그런 말씀 하시니 부끄럽습니다.잘 쓰기보단 정말 즐기고 좋아하는데 잘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선생님도 글쓰기를 좋아하다보니 뵐 수 있어서 너무도 감사합니다.선생님께서도 보통 실력이
      아니세요.학찿 시절엔 문학 소녀의 거장 정도 되셨겠어요.직접 뵌 적은 없지만 곁에 계신 듯 가까이 뵐 수
      있는 귀한 분들을 위블을 통해 뵐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그 중 한 분인 선생님께도 감사드리며
      기회 될 때 정말 뵙고 싶어집니다.한국 나갈 때 연락 드리고 뵙고 싶은 몇 분 중 한 분이세요.늘 건강하셔서
      기회 될 때 직접 뵐 수 있길 기대합니다.늘 건강하시길 기도하며 감사드립니다.

      • enjel02

        2016년 6월 19일 at 7:51 오전

        블로그 이웃집에서 내가 좋아하고
        자주 읽고 있는 글 대할 수 있어 감사하죠
        삶이 잔잔하거나 또는 확신에 찬 글에서 공감을 하며
        잘 쓰시는 글에 감동도 받지요 블로그에 감사하죠
        그렇지 않다면 무슨 인연으로 이렇게 마음 나눌 수가
        있었겠어요
        좋아서 여기까지 오다 보니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네요
        나도 만나보고 싶어요 그러면 좋겠어요 본래 아는 사람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요 우린 같은 마음이라 해도 되겠지요?

        • 김 수남

          2016년 6월 20일 at 9:43 오후

          네,선생님! 감사합니다.’같은 마음!’ 정말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네,맞습니다.본래 아는 사람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고. 서로 마음이 통하고
          바라보는 시선이 같은 사람들이 알아져 가게 되는 것이니까요.사랑과 격려와 감사합니다.

Leave a Reply

응답 취소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