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아빠!

아버지 날! 6월 3째 주일에 정해져 있음이 감사하다.

5월 2째 주일은 어머니 날로 지키는데 아버지 날에 비해 관심이 더 크다.

꽃집들도 호황이고 선물 코너들도 북적인다.

캐나다 전체가 어머니 날 홍보도 많이 한다.그에 비하면 아버지 날은 조용한 편이다.

그래도 우리 집은 아이들 넷인 덕분에 어머니 날도,아버지 날도 항상 특별한 날이 됨이 감사하다.

올해도 아이들 넷이서 19일 주일을 특별한 날로 챙겨 주어서 고마웠다.

4명의 사랑 담은 축하 카드와 선물이 사랑스러웠다.

첫째와 둘째와 나는  한국어로

셋째와 넷째는 영어로 썼다.

딸과 막내도 우리 말을 잘 하고 잘 쓰지만 영어가 더 편한 아이들이라서

카드 쓸 때는 늘 영어로 즐겨 쓴다.

아기자기하게 자신들의 마음을 예쁘게 잘 그려 놓았다.

4명의 공통적인 말이 바로

“항상 감사합니다,사랑해요 아빠!”라는 것이었다.내 가슴도 뭉클해졌다.

아버지 날에 대한 이야기를 즐겁게 썼는데 마무리 직전에 갑자기 무슨 키를 잘못 만졌는지 다 날아 가 버렸다.

지금 이렇게 다시 간단히지만 쓸 수 있음도 감사하다.

글은 다 날아 갔지만

아버지에 대한 감사한 마음은 그대로 담겨져 있기에 위로를 얻는다.

글을 쓰다가 갑자기 날아 가버리는 일을 종종 경험한다.

그래도 감사하다.쓰는 동안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들 넷이서 정성스럽게 쓴 카드를 남편이 보면서 참 흐뭇해 했다.

미국에 있는 큰 아들은 이 메일로 보내와서 막내가 프린트해서 한 곳에 예쁘게 붙였다.

나도 아이들이 함께 쓴 카드 한 곳에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글이 브라우져에 담길 수도 있다고 안내는 떴는데 잃어버린 글을 잘 못찾겠다.

저녁에 둘째가 오면 물어 봐야겠다.

어제는 바쁜 아빠가 집에서 운동 할 수 있게 둘째와 막내가 합작으로 노젓는 것 같은

운동 기구 조립을 아버지 날 선물로 잘 했다.

남편의 뱃살에 이제 변화가 올 것이 기대된다.

자녀가 넷이기에 우리 부부는 어머니 날도 아버지 날도

정말 더 풍성하고 좋다.어찌나 감사한지!

이것이 바로 행복이고 이곳이 바로 천국임을 감사드린다.

천국에 계시는 친정 아버지와 시아버님께도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우리 아이들의 너무 좋은 아버지인 남편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우리 모두를 있게 하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께도 매일 큰 감사를 드린다.

아버지!

참 아름답고 귀한 이름이다.

세상을 이겨가는 이 땅의 모든 아버지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2 Comments

  1. 데레사

    2016년 6월 22일 at 4:52 오전

    남편분의 뱃살이 꼭 빼지길 바라겠습니다.
    아이들 잘 키우셨습니다.
    이 글 읽으며 절로 미소를 짓습니다

    • 김 수남

      2016년 6월 22일 at 11:07 오후

      네,언니! 감사합니다.아이들 덕분에 열심히 운동하니 뱃살이 놀라서 달아 날 듯 싶습니다.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로고 있어요.건강을 위해서요.
      아이들은 정말 하나님 은혜 안에서 은혜로 잘 자라기에 늘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 수술 잘이 잡히셨는데 편안한 마음으로 잘 해 내시고 오시길 기도합니다.
      늘 뵐 수 있음을 감사드리며 사랑과 격려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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