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DING DORY!’ 캐나다 생일 날 우리 가족이 본 영화

‘파인딩 도리’는 이름이 익숙했다.2003년에 막내가 특히 좋아했던 파인딩 니모가 있었기 때문이다.막내와 딸은 니모를 너무도 좋아했다.특히나 막내는

니모가 나오는 영화도 책도 장난감도 다 좋아했다.’파인딩 도리’ 영화는 이미 6월 중순에 나왔다.막내와 딸은 이미 나오자 마자 보았다.

오늘 우리 가족이 함께 보고 싶은 영화 0순위에 올랐다.넷째와 셋째는 본 영화인데도 여전히 또 보고 싶은 영화라면서 기꺼이 가족이 함께 보는

영화에 찬성표를 던졌다.

도리를 찾아서

영화를 보기 전에 우선 식사부터 하기로 했다.

아이들이 스시를 먹고 싶다고 해서 미시사가에 있는 스시 부페에 갔다.

다운타운보다는 덜 복잡할 것 같고 둘째 덕분에 우린 요즘 미시사가도 아주 좋아하게 되었다.

6400 MILLCREEK Dr Unit 1 Mississauga 인데  처음 간 곳이었다.

우리가 가고자 한 한국 식당 미가 옆에 있는 스시 부페는 오늘이 공휴일이라고 점심 값도 저녁 값으로 받는다고 했다.

27불 99였다.

아빠랑 엄마는 모처럼 아이들과 함께 나온 나들이기에 좀 비싸도 그대로 사 주고 싶어서 그대로 먹자고 했다.

아이들이 굳이 그렇게 비싸게 먹을 필요가 없다면서 더 찾아보겠다고했다.

아이들이 알뜰한 것이 고맙고 그래서 이젠 더 좋은 것으로 챙겨 주고 싶은 부모 마음이다.

가게 하는 동안은 정말 밥도 제 때 못 챙겨 준 경우도 있다.점심도 제대로 잘 못 싸 주어서 아이들이

샌드위치를 싸 가기도 했다. 날짜 지난 빵을 팔지는 못하지만 먹을 수는 있기에 가져 온 것이 곁에 곰팡이가 핀 줄도

모르고 아들 점심으로 샌드위치를 싸 준 경우도 있었다.

아이들에게 미안한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그래도 그런 모든 것을 잘도 이해하고 오히려 가게 운영하는

아빠,엄마 고생하신다고 자기들이 스스로 더욱 모든 것을 잘 해 낸 아이들이여서 늘 자랑스럽고 고맙다.

없어서가 아니라 너무 바쁘고 어린 막내까지 있어서 엄마 손이 넉넉하게 큰 아이들을 잘 챙겨 주지 못했다.

가게 하기에 늘 먹을 것은 많았는데 잘 해 주지 못했다.큰 아이들에게 엄마는 미안함이 참 많다.

엄마가 못해 주어도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이들을 잘도 키워 주셔서 정말 늘 아이들이 잘 자란 것은 다 하나님 은혜임을 고백하게 되고 감사드리게 된다.

아들이 정말 금방 새론 곳을 잘 찾았다.공휴일이지만 점심을 그대로 점심 값으로 하는 스시 부페였다.

평소는 14불99인데 공휴일이어서 2불은 더 비싸서 16불 99라고 했다.그래도 이 집보다는 훨씬 좋다고 다들 좋아라했다.

27불 99센트하는 집은 유명한 집이라서 그러려니했다.메뉴는 이집 저집 다 스시 부페는 비슷하다. 점심 값으로

하는 스시 부페를 찾아서 조금 더 운전해서 즐거이 그곳으로 갔다.처음 가본 곳인데 괜찮았다.다음에 미시사가에서 지인들과 약속이 있으면

이곳에서 만나도 되겠다 싶어서 주소를 챙겨 왔다.

그리고 영화와 볼링 중 아이들이 영화를 먼저 보자고해서 미시사가 타임 스퀘어에 있는 시네 플렉스로 갔다.

4시 10분에 있는 파인딩 도리 영화 티켓을 끊었다.우리 가족 6명이 87불이었다.

물 2개와 아이스 티 하나를 샀더니 12불이었다.코스트코에서 물 40개 든 것을 4불도 안되는 돈을 주고 사는데

영화관은 정말 바가지다 싶은 생각을 하면서도 또 그러려니 했다.팝콘도 한 봉지 큰 것으로 샀다.

아직 1시간이 남았지만 다른 곳에 들려 가기는 짧아서 영화관 내에서 우리 가족끼리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었다.

여유있게 들어 간 덕분에 제일 마음에 드는 중간쯤의 가운데 자리를 6개 잘 잡았다.

3D여서 입구에서 안경을 하나씩 가지고 가라고해서 안경을 챙겼다.

니모를 찾아서의 속편이라고 하면 맞겠다.그 안에 니모와  니모의 아빠 말린도 함께 나온다.

건망증이 심한 도리는 혼자가 아님을 깨닫고 사랑하는 아빠와 엄마가 있었음을 기억하며 가족을 찾으러 떠난다.

이 길에 니모와 말린과 그 외 정다운 친구들이 합세해서 즐거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방학이라서 어린 아이들이 많이 왔다.영화 중간중간 아이들이 귀엽고 맑게 웃는 웃음을 따라서 우리 가족도 함께 소리내어 웃었다.

아이들과 함께 보는 영화라서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다.영화 내용보다도 우리 가족 나들이가 된 것이 너무도 즐겁고 감사했다.

그리고 픽사에서 만든 작품이라는 것이 반가웠다.전에는 그냥 픽사였는데 이젠 가까운 집사님의 딸이 이번에 픽사에 입사를 해서 더욱 좋아하게된 회사다.

미국서 대학 졸업하자마자 바로 좋은 회사에 입사되어 집사님도 참 좋아하신다.

영화 마치고 마지막에 나오는 이름들 속에 이제 집사님 딸 이름도 나올 것이 기대가 된다.

영화를 보고 우리는 미시사가에 있는 순두부집에서 저녁을 먹었다.그리 배가 고프진 안았지만 나온 길에 저녁도 먹고 가자고 했다.

덕분에 내가 신경 안쓰고 저녁 식사까지 해결해서 너무 좋았다.돈은 좀 썼지만 아이들과 함께 모처럼 즐겁게 나들이 한 것이 감사했다.

볼링은 치고 싶었지만 시간도 늦었고 아이들도 집에 그대로 가자고 해서 집으로 왔다.

캐나다 생일 날이어서 우리 가족도 함께 종일 같이 지낼 수 있었기에 감사하다.

비도 조금씩 내렸지만 잘 그쳐서 저녁엔 곳곳에서 폭죽 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 또한 참 감사하다.

놀다보니 내일 새벽 예배 드리고 밥 당번인 것이 늦게서야 생각이 났다.

원래 하려던 닭 죽 대신 미역국으로 메뉴를 바꾸었다.닭을 코스트코에서 사 두는 것을 잊었다.

감사하게도 미역국 끓일 재료는 미역도 고기도 마침 있어서 준비를 해 둔 것이 감사하다.

마늘 쫑 사서 다듬어 둔 것이 있어서 볶고 김도 볶고 있는 김치랑 간단히 차릴 생각이다.

오늘 신나게 가족들이랑 밖에서 지내서 좋았다.그래서인지 정말  내일 밥 당번인 것은 까맣게 잊고 다녔다.

감사하게도 밤 10시 넘어 잠자려고 준비하다 말고 생각이 난 것만도 정말 감사하고 감사하다.

원래 8월 달인데 캄보디아 선교 가 있는 기간이라서 다른 분과 바꿀 생각이었는데 내일이신 이권사님이 본인 스케줄이 안되어

바꾸고 싶어하셔서 너무 잘됐다 싶어 나와 스케줄을 바꾼 것이다.지난 주에 갑자기 바꾸었기에 8월 6일 내 차례인 것은 그동안 잘 기억하고 있었는데

내일이라는 것을 잠시 잊고 있었다.

지금 자정이 넘어 밤 12시 30분이다.감사하게도 내일 새벽 예배드리고 교회 청소하시기 전에 드실 아침 밥 준비를 잘 해 둔 것이 감사하다.

잠시 잠을 자지만 정말 많이 잔 이상으로 푹 단잠을 자길 기도한다.

캐나다 생일인 덕분에 남편도 쉬고 아이들도 다 모여서  함께 즐거운 가족 나들이를 한 것을 감사드린다.

‘파인딩 도리’

새 영화 덕분에 우리 가족들이 더 즐거운 이야기 소재가 생겨난 것도 감사하다.

 

2016,7,1일 캐나다 생일날 가족 나들이를 하면서 파인딩 도리 영화도 보고 식사도 밖에서 하면서 함께 즐겁게 보낸 것을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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